“평수 줄이더라도 신축이지”…대출 규제에도 ‘얼죽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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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이 지속되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월 27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전반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줄었지만 신축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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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5년 이내 아파트 가격 상승률 가장 높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mk/20250901134208406qbaa.png)
1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통해 최근 2년간(2023년 7월~2025년 7월) 수도권 아파트 연령대별 매매가격지수를 조사한 결과, 준공 5년 이하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6.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년 초과~10년 이하 5.70% ▲10년 초과~15년 이하 5.19% ▲15년 초과~20년 이하 4.71% ▲20년 초과 3.95% 순으로 나타났다. 신축일수록 가격 오름폭이 크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매경 AX]](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mk/20250901134210014kubv.png)
반면 20~3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는 건물의 노후화, 유지·보수 비용 부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면서, 같은 입지 조건이라도 신축과 구축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7만3,959가구로 22.7% 증가했지만 착공 물량은 6만5,631가구로 8.41% 줄어들었다.
통상 인허가는 3~5년, 착공은 2~3년 뒤 입주로 이어지는 만큼 중장기적인 공급 위축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6월 27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전반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줄었지만 신축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보이는 아파트 [한주형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mk/20250901132707403auvo.jpg)
다만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인해 수요자들은 대형보다 비교적 부담이 덜한 중소형 평형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산성역헤리스톤’의 총 63건 거래 중 52건이 전용 60㎡ 이하 중소형 평형이었고, ‘인덕원자이SK뷰’도 39건 중 전용 49㎡가 27건, 59㎡가 6건으로 대부분 중소형에 몰렸다.
입주가 완료된 ‘안산푸르지오브리파크’(32건 중 28건)와 ‘평촌어바인퍼스트’(34건 중 26건) 역시 중소형 위주 거래가 두드러졌다.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의왕더샵캐슬’ 전용 59㎡는 지난 7월 7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자이아이파크’ 전용 59㎡도 같은 달 두 건이 8억5000만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거 성능 및 만족도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향후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신축 아파트 선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분양가 상승세와 대출 규제 영향이 맞물리면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특정 지역과 중소형 평형으로의 쏠림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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