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4시] 제34회 전국무용제, 오는 5일 대전서 화려한 개막...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대전문학관, 오룡역 작은문학관 재조성...“일상에서 문학을 만난다”
대전상의,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교육’...원산지 기준 사후검증 대응 해법 모색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한민국 대표 무용 축제인 '제34회 전국무용제'가 '대전, 춤으로 미래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대전 전역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무용제는 대전예술의전당, 시립연정국악원, 예술가의 집 등 대전의 주요 공연장을 중심으로 시·도의 무용단이 경연을 펼치며 개막식과 폐막식,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마련돼 대전을 춤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본 축제는 대전광역시와 (사)대한무용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무용협회와 제34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총 10억6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 6억원, 시비 4억원, 자부담 6700만원으로 마련됐다.

전국무용제는 본 행사 이전부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8월30일 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화려한 전야제 성격의 무대인 'K-발레 월드스타 갈라공연'으로 대전 시민들에게 국내외 정상급 무용의 진수를 선보였다.
9월3일 오후 7시 같은 무대에서 대전 무용계의 거장들이 출연하는 '대전 명인 명무전'이 열린다. 대전의 전통과 현대 무용을 이끌어온 원로과 명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대전 무용계의 뿌리와 정수를 보여준다.
본격적인 개막식은 9월5일 오후 5시30분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야외 공연과 실내 공연이 동시에 진행돼 전국 무용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폐막식은 9월15일 오후 4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심사 결과에 따른 시상과 함께 전국무용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무용제는 단체경연과 솔로경연으로 나눠 진행한다.
단체경연은 연정국악원 큰마당과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저녁 7시에 열린다. 전국 각지의 무용단이 지역을 대표해 참가,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9월6일 전남·충남, 9월7일 울산·대전, 9월9일 경기·경북, 9월10일, 인천·세종, 9월11일 부산·광주, 9월12일 전북·충북, 9월13일 경남·강원, 9월14일 제주·대구가 경연을 펼친다.
각 단체는 치열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실력파 무용단들로 매 공연마다 개성 넘치는 안무와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솔로 경연은 9월11일과 12일 오후 4시, 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열린다. 솔로 경연은 단체 무대와는 다른 개인 무용수들의 기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으로 젊은 무용인들의 창의적인 표현력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11일 대전·전북·인천·경북·강원·대구·광주·충북, 12일 세종·전남·제주·경남·충남·부산·울산·경기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전국무용제는 무용예술의 저변 확대와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무용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무용계의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장르별 특성을 살린 공연을 통해 대전 시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 제공뿐 아니라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개최 도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의 효과와 나아가 예술 교류의 장으로서 한국 무용예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테크노파크, 나노·반도체 리더스 포럼 성료…미래 비전·성장 전략 모색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8월29일 대전 지역 나노·반도체 기업 대표들이 현실적인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대전 나노·반도체 리더스 특집 포럼'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30회를 기념해 2주간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사업은 오너의 꿈보다 커질 수 없다"를 주제로 오너십 기반의 경영 철학과 조직문화, 위기 대응 전략 등 실질적 경영 사례를 다뤘다.
발표 세션에서는 ㈜카본에너지 나시영 대표가 DAC(Direct Air Capture, 직접 공기 포집)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진정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어로㈜ 김왕환 대표는 '차별화 전략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자사의 위기 극복 사례와 핵심 경영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 간 경험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주목받았다고 대전TP는 전했다.
지난주에는 ㈜래트론 이충국 대표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영 노하우를, ㈜PSS 박종욱 대표가 위기 극복 전략을, ㈜나노일렉트로닉스 김영태 대표가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을 주제로 발표하며 각 사의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2022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대전 나노·반도체 리더스 포럼은 30여 차례에 걸쳐 나노소재·반도체·센서·부품·장비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사업 아이템을 공유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민간 주도형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TP는 앞으로 공동 프로젝트와 전략적 연대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리더스 포럼은 정보 교환을 넘어 지역 산업을 이끄는 기업 리더들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의 길을 찾는 플랫폼"이며 "대전이 보유한 나노·반도체 역량과 탄탄한 기업 네트워크, 그리고 교촌동에 조성 예정인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문학관, 오룡역 작은문학관 재조성..."일상에서 문학을 만난다"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지난해 대전교통공사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문학 향유 공간으로서의 기능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학을 만날 수 있도록 대전도시철도 1호선 오룡역 내 '오룡역 작은문학관'을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했다고 지난 8월29일 밝혔다.
'오룡역 작은문학관'은 대전문학관이 2014년부터 추진해온 '시확산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지역 시인을 선정해 시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도서관, 공공기관 등 시민 생활 공간에 시 작품을 전시해온 사업이다. 이번 재조성은 오룡역을 새로운 시 문화 확산 거점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고 재단은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2025년 시확산 시민운동 선정작가인 김진길, 박은정, 변선우, 안시찬, 윤은경, 이강산, 함순례, 홍명희 등 8인의 시 작품과 함께 대전을 대표하는 박용래, 정훈, 한성기, 권선근, 최상규 등 5대 문인의 대표 작품도 전시된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오룡역에서 시작된 이 문학의 씨앗이 대전 전역으로 퍼져나가, 도심 곳곳이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문학관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학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 속에서 문학이 자연스럽게 향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학관은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학 기념 사업을 연이어 진행 중이며, 9월23일부터 오룡역 대합실에서 '오요요 강아지풀 – 박용래의 시, 역을 걷다' 전시를 통해 박용래 시인이 사랑한 시어 '강아지풀'을 중심으로 그의 연대기와 작품세계를 감성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 대전상의,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교육'...원산지 기준 사후검증 대응 해법 모색

대전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8월29일 상의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수출입기업 무역담당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기업이 원산지 관련 서류 작성과 사후 검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남형우 아덴트관세사무소 관세사가 강사로 나서 원산지 결정기준 판정 연습, 원산지증명서·소명서 작성 실무, 원산지증명서 발급유형 및 절차, 원산지 사후 검증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례를 바탕으로 4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에게는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에 필요한 교육점수 8점이 주어지며, 이는 인증수출자를 신규 취득하거나 갱신하는 수출 기업의 필수 요건 중 하나이다. 교육 및 컨설팅 신청은 대전상의 기업서비스팀(042-480-3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 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협정별로 상이한 원산지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사후검증 대응의 첫걸음"이며, 특히 "원산지(포괄)확인서, 소명서 등 필수 증빙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대전고용노동청, 명절 임금체불 예방·청산 집중 전개...악의적 체불 강제수사 엄정 대응·체불취약사업장 선제적 지도 점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10월2일까지 체불 청산에 총력을 다하고자 '임금체불 집중청산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기존 신고사건 처리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임금체불 예방과 청산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계획은 노동포털 온라인 및 전용 전화 개설 등 전담 신고창구를 운영하고 체불스왓팀 운영 및 청장 중심의 현장 예방활동을 통해 체불 청산지도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이 기간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청장·근로감독관은 임금체불이 발생한 사업장 또는 임금 체불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체불청산 및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용 신고창구를 운영,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 즉시 시정지시하고 명절 전에 임금체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노동포털'(labor.moel.go.kr)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가 운영되고, 전용 전화(1551-2978)도 개설된다. 전용 전화의 경우 임금체불 업무를 전담하는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되며, 상담을 받거나 신고도 할 수 있다.
금번 계획에서는 관내 체불 상황에 적극적인 대처를 위하여 경찰청, 지자체와 연계한 체불스왓팀(Special Weapons And Tactics Team)을 편성 운영하여 집단체불, 임금체불로 인한 노사갈등 발생, 건설현장 농성 현장에 적극 출동하여 청산지도 활동에 나선다.
고액 체불이거나 피해근로자가 다수인 경우 체불로 인해 분규가 발생한 경우 등에는 청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청산을 지도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출석에 불응하거나 지급능력이 있음에도 체불을 하는 악의적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소액이라도 고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할 계획이다.
김도형 청장은 "임금체불은 중대한 민생범죄로써 근로감독관들과 직접 현장에서 청산 지도하여 모든 근로자들이 체불 걱정없이 가족과 함께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청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