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7년 만에 파이널 라운드 전 조기 우승 보인다

K리그1에서 전북 현대의 독주 체제가 확고해지고 있다. 추격팀들이 서로 치고받는 사이 홀로 달려 나간 전북은 이제 2위와 17점 차를 벌리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 조기 우승 가능성도 높였다.
28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63점의 전북은 32라운드 전후로 조기 우승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남은 10경기 중 단 4승 2무만 거둬도 2위 김천 상무(승점 46점)가 전승을 거둬도 넘볼 수 없는 승점을 쌓게 된다.
전북의 조기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일정이 연달아 펼쳐진다. 13일 3위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20일 2위 김천 상무와 대결이 기다린다. 이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 확정 시점을 31라운드까지 앞당길 수도 있다.
전북이 파이널 라운드 전 우승을 달성한다면 2018년 이후 7년 만의 기록이다. 당시 전북은 32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하며 K리그 역대 최단 경기 우승 기록을 세웠다. 26승 8무 4패 승점 86점으로 파이널 라운드 시스템 도입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규 라운드 기간 내에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이 독주하는 사이 추격팀들은 연승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김천은 6경기 무패로 기세를 올렸지만 31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대전은 김천을 잡아내며 3위로 올라섰지만, 그 이전까지는 연패와 무승부를 반복했다.
4위 포항 스틸러스 역시 최근 상승세를 보이지만, 득실차 마이너스 1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위부터 4위까지 승점이 46점, 45점, 44점으로 고작 2점 차에 불과해 혼전 양상이다.
반면 전북은 27라운드 포항전에서 22경기 연속 무패가 끊어진 후에도 곧바로 울산과의 더비에서 2-0 완승을 하며 흔들리지 않는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보여주는 이런 안정감은 추격팀들의 들쭉날쭉한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추격팀들이 서로 발목을 잡으며 전북 따라잡기에 실패하는 사이, 전북의 조기 우승 가능성은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K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슈퍼주니어 콘서트서 3명 추락 사고…“깊은 사과, 치료 지원”
- 삼성 이재용 회장·필릭스 투샷 ‘이재용복’ 비하인드 공개에…“갤럭시로 찍어서 이렇게 웃었
- 이휘재 안고 자폭한 KBS ‘불후’ 0.1% 시청률만 얻었다
- 탑, 빅뱅 완전 ‘손절 ’선언→태양은 여전히 ‘응원’
- [단독] “나는 무관”하다던 임형주, 알고보니 팝페라하우스 대표였다
- 김동현, ‘놀토’서 넷째 임신 최초 공개…누리꾼 “출산율에 도움 많이 된다” 축하
- “촛불집회 나가셨죠?” 조인성, 댓글 표적 됐다
- 벚꽃 명소도 막았다···넷플릭스 ‘뷰티 인 더 비스트’ 촬영 갑질 ‘시끌’
- 박은영, 결혼 앞두고 광고 러브콜 쇄도 “섭외만 10개 이상” (옥문아)
- 故김창민 감독 폭행 사망, 가해자 신상 돌고 野 언급까지 ‘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