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vs ‘상복’···與野, 개원식 드레스코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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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의 드레스코드를 놓고도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여하지만, 여당의 입법 폭주 등에 맞서 장내외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무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이재명 정권의 무능한 국정 운영에 대해서 처절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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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검정 양복에 근조 리본”
고민정 “자신들 장례 치르는 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의 드레스코드를 놓고도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여하지만, 여당의 입법 폭주 등에 맞서 장내외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의 무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이재명 정권의 무능한 국정 운영에 대해서 처절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 당 소속 의원들 전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검정 양복과 검정 넥타이, 근조리본을 착용할 것을 공지했다.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근조리본을 전 의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직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패스트트랙(안건신속처리제도) 1심 재판 출석을 위해 이날 정기국회 개원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에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상복 차림으로 개원식에 참석하는데, 그 의미는 대화와 타협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드레스코드를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에 상사(喪事)가 발생한 줄 몰랐다”며 “부고를 내면 조문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비꼬았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리 봐도 자신들의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읽힐 텐데 무슨 전략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상복을 입고 갈 곳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있는 구치소”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상복 차림을 놓고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첫날부터 한쪽에서는 한복 입고, 한쪽에서는 상복 입으면 국민들 보기에는 모양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윤정선·이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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