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PC 초기화…특검, '尹집사' 윤재순 증거인멸 정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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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팀이 윤재순 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에 대비해 대통령실 전체 PC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인멸을 한 정황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비서관이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계획의 핵심은 대통령실 전체 PC를 초기화하는 것으로, 윤 전 비서관은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서 폐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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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팀이 윤재순 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에 대비해 대통령실 전체 PC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인멸을 한 정황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비서관이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에 대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비서관은 올해 2월 하순쯤 총무비서관실 직원들에게 일명 '플랜 B' 계획을 세우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진행되던 때다.
계획의 핵심은 대통령실 전체 PC를 초기화하는 것으로, 윤 전 비서관은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서 폐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검팀은 향후 검찰 등의 각종 수사에 대비해 대통령실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대통령기록물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되기 전에 무단으로 폐기·손상·은닉·멸실·반출하는 건 위법 행위이기도 하다. 이번 PC 초기화는 정권 교체에 따른 통상적인 인수인계 절차에서 PC를 초기화한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 집사'로 통하는 총무비서관은 재무, 인사 등 업무를 관장하며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윤 전 대통령과 2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복심'으로 꼽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 대통령실 상태를 두고 "무덤 같다, 컴퓨터도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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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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