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로 근감소증 진단? 측두근 두께(TMT)로 가능성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든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 연구팀은 뇌 MRI 영상을 활용한 '측두근 두께(Temporal Muscle Thickness, TMT)'가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에 연구팀은 뇌 MRI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TMT가 근감소증의 대체 지표가 될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근육량이 줄어든다. 하지만 근감소증은 차츰 낙상·생활기능 저하·사망률 증가까지로 이어진다. 근감소증을 단순한 노화 현상만이 아니라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목하는 것은 그래서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강민 교수와 부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승 교수 연구팀은 뇌 MRI 영상을 활용한 '측두근 두께(Temporal Muscle Thickness, TMT)'가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뇌 MRI 영상으로 근감소증 진행 정도를 측정하는 기법이 나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KorMedi/20250901114815375yhrs.jpg)
근감소증은 기존에도 악력검사,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체성분 분석기(BIA)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었지만 검사 비용, 장비 접근성, 방사선 노출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뇌 MRI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TMT가 근감소증의 대체 지표가 될 수 있는지를 검증했다.
연구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해운대백병원과 부산백병원에서 모집한 건강한 성인 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들은 3테슬라 MRI 촬영을 통해 TMT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악력(근력) △종아리·허벅지 둘레(근육량)는 자체 개발한 '올근(Allgeun)'이란 간편기기로 측정했다. 여기다 △5회 의자 일어서기 검사(신체 수행능력)도 추가했다.
분석 결과, TMT는 종아리·허벅지 둘레, 악력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TMT가 근육량과 근력을 반영할 수 있는 영상학적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5회 의자 일어서기 검사와는 뚜렷한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보조적으로 신체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정도로는 활용 가능했다.
![[사진=해운대백병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KorMedi/20250901114816686kvgf.jpg)
박강민 교수는 "측두근 두께는 기존 뇌MRI 자료를 활용해 다른 추가 검사나 방사선 노출 없이 근감소증 위험을 간단히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TMT가 근감소증의 새로운 영상학적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근감소증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뇌 MRI를 별도로 찍어야 하느냐는 의문은 남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학회지(Healthcare, IF: 2.7)에 'Temporal Muscle Thickness and Sarcopenia Components in Healthy Adults, Validated through Allgeun Diagnostic Tool'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올근'을 악력, 근육량, 신체 수행능력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만큼 근감소증의 조기 진단과 중증도 평가에 두루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의료 현장 적용을 검증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감소증 간편 측정기구 '올근'. [사진=해운대백병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KorMedi/20250901114818017peov.jpg)
윤성철 기자 (syoon@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몸 망치기 싫어”...트레이너와 영양사들이 피하는 식품은? - 코메디닷컴
- 피부 나이 되돌린 ‘꽃중년’들이 식탁에서 뺀 ‘이 음식’은? - 코메디닷컴
- 손예진, 날씬한 이유 있었네…저녁식사 얼마나 가볍길래? - 코메디닷컴
- “성기능 위해 주유소서 약을?”…온몸 보라색으로 변한 20대男, 왜? - 코메디닷컴
- 여름에도 비염이? 에어컨이 부르는 질환 3가지 - 코메디닷컴
- “비행기 화장실 물, 위생 안좋다”...항공기 물탱크 수질 검사 잘 안돼서? - 코메디닷컴
- “온몸 붉어지고 화끈거려” 50대女 ‘이 약’ 끊고 피부 망가져, 무슨 일? - 코메디닷컴
- 고소영 “민낯 비결?”…일어나서 ‘이곳’ 관리, 아침 루틴 뭐길래 - 코메디닷컴
- “가슴 보형물 덕에 ‘암’ 빨리 발견?”...샤워 중 멍울 쉽게 잡혔다는 32세女, 진짜? - 코메디닷
- ‘고개 숙인 남자’…조루증 치료는 ‘자가요법’부터, 어떻게?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