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50조 투자한 삼성·SK, 트럼프 몽니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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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미국산 첨단 장비 반입을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우리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미국정부가 우리 기업이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반입하는 데 제동을 걸었죠?
[기자]
현지시간 29일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중국법인의 VEU(Validated End User), 검증된 최종사용자 지위를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EU 지위가 철회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법인은 향후 중국 공장으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등을 반입할 때마다 미국으로부터 개별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기존 공장의 운영용 장비 반입은 허가하겠지만 증설이나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한 장비는 반입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2일 관보에 정식 게시되고, 이로부터 120일 후부터 실행됩니다.
[앵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는 어떤 타격이 있을까요?
[기자]
중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생산거점 중 하나입니다.
양사가 2010년 이후 중국 반도체 공장에 투입한 금액은 최소 50조 원입니다.
조치가 시행되면 단기적으로는 생산 차질을 배제할 수 없는데, 미국 정부가 제때 장비 반출을 승인해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고요.
설비 고도화 역시 제한되는데요. 삼성, SK의 중국 공장은 주로 범용 제품을 생산하지만, 최근 중국 내 첨단 메모리 수요 증가로 고급 장비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첨단 장비의 경우 반입이 지연되면 중국 공장은 구형 메모리 생산기지로 머물 수밖에 없고, 이는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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