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기월식 놓치지 마세요"

이채린 기자 2025. 9. 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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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이 8일 새벽 1시 26분 48초에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새벽 2시 30분 24초에 시작된다.

8일 3시 11분 48초는 달 전체가 지구 본그림자 안에 들어가 그림자가 가장 중앙에 이르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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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기월식을 촬영한 모습. 박영식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제공

8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번에는 날씨가 맑으면 국내 모든 지역에서 개기월식 전 과정 관측이 가능하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개기월식은 지구 반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반영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분 가려지는 '부분식'이 8일 새벽 1시 26분 48초에 시작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새벽 2시 30분 24초에 시작된다. 8일 3시 11분 48초는 달 전체가 지구 본그림자 안에 들어가 그림자가 가장 중앙에 이르는 순간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과정으로 ‘최대식’이라고 불린다. 

8일 3시 53분 12초에 개기식이 종료되며 이후 개기월식은 5시 56분 36초에 끝이 난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 아프리카, 유럽에서 볼 수 있다. 

최대식 시각인 3시 11분에 달의 고도가 약 31도로 남서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개기식 시작인 2시 30분부터 3시 53분까지 약 83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지구 대기를 지난 태양 빛이 굴절되어 달에 도달할 때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산란이 일어나 푸른빛은 흩어지고 붉은빛이 달에 많이 도달하기 때문이다. 월식이 일어날 때마다 달의 붉은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색을 통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은 지난 2022년 11월 8일에 있었고 앞으로 2026년 3월 3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개기월식 관련 관측 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 및 국립광주과학관 등 각 지역 과학관 및 천문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하여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보름달일 때에 일어나며 지구가 밤인 지역에서는 대체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달의 궤도와 지구의 궤도가 약 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보름달일 때도 월식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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