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폐파출소를 시민 투자공간으로…조각투자 시범사업 실시

박연신 기자 2025. 9. 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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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폐파출소 같은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공부지를 대상으로 부동산 조각투자, 이른바 토큰증권 방식을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시민이 공공부지를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박연신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란 어떤 사업이고, 어떤 곳에 투자가 진행되나요?

[기자]

부동산 조각투자는 특정 부동산을 수익 증권화해 다수의 투자자가 소액으로 분산 소유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사용되지 않거나 활용이 잘 안 되고 있는 폐 파출소 가운데 입지 여건이 좋은 곳을 선정해 토큰증권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검토 중인 후보지는 동작구 상도동의 상도 5치안센터와 은평구 신사동의 신사 1치안센터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28일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루센트블록과 협약을 맺고, 공공자산 토큰화 사업 공동 추진과 시민 대상 정보 지원, 정책 제안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사업에서 시민들의 투자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기자]

시민이 투자에 참여하면 공공자산에서 발생하는 임차료 수익과 향후 매각으로 인한 차익을 배당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자금으로는 도심형 미니창고 같은 소규모 활용 사업을 추진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에 필요한 공간을 공급하게 되는데요.

또 시는 공공자산을 신탁과 공모를 하면서 세입증대와 자산의 활용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연내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사업화를 위한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부동산 토큰증권 공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폐 치안센터뿐 아니라 다른 저·미이용 자산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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