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름 최고 인기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함덕’

한형진 기자 2025. 9. 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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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해수욕장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지역 12개 해수욕장이 8월 31일 폐장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해수욕장 전체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31만 명(27.7%p)이 증가한 144만8500명이다. 제주도는 올해 해수욕장을 6월 24일 개장하며, 평소보다 개장 시기를 앞당겼다. 

제주시 관할 해수욕장은 124만9855명으로 지난해보다 32%p 증가했다. 서귀포시 관할 해수욕장은 19만8645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3.5%p)

가장 많은 인원이 찾은 곳은 함덕해수욕장이다. 70만3064명이 방문하며 전체 이용객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증가율 역시 65.2%p로 상위권이다. 

제주도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 앞서 '삼무(三無) 해수욕장'을 내세웠다. 관광 불친절, 바가지요금, 인명사고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는 자평이다.

12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 228명과 119시민수상구조대 529명을 배치했다. 또한 편의용품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가격표시를 강화했다.

덕분에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올해 해수욕장 관련 신고는, 지난해 하반기 52건에서 올해 8월까지 15건으로 크게 줄었다.

제주도는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2주간 배치한다. 안전계도와 점검을 실시하고, 입수 자제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장기 폭염에 대비하고자, 해수욕장협의회와 논의해 개장 시기를 더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해수욕장 조기 개장이 관광 수요 선제 대응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효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가성비 높고 안전한 제주 해수욕장을 만들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