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358홈런… 베라와 양키스 홈런 공동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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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홈런왕' 에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 홈런으로 시즌 43호를 기록한 저지는 개인 통산 홈런 수를 358개로 늘리며 양키스의 '살아 있는 전설' 요기 베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저지는 홈런과 2루타 등 장타쇼를 펼치며 5타수 3안타에 1타점과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양키스는 2-3으로 패해 7연승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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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3호 날리며 새 이정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명언 남긴 베라 역대 최고 포수


‘청정 홈런왕’ 에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개인 통산 358호 홈런을 날려내며 구단 역대 홈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저지는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저지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틴 페레스의 시속 87.4마일(140.6㎞)짜리 컷패스트볼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구 속도는 112.6마일(약 181㎞), 비거리는 426피트(약 130m).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시원한 한 방이었다.
이 홈런으로 시즌 43호를 기록한 저지는 개인 통산 홈런 수를 358개로 늘리며 양키스의 ‘살아 있는 전설’ 요기 베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야구 역사상 가장 유명한 말을 남긴 베라는 지난 1946년 데뷔해 1965년 은퇴할 때까지 2150안타, 358홈런, 1430타점을 남겼다. 베라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MLB 역사상 최고 포수 중 한 명이다. 양키스 역대 홈런 부문 1위는 베이브 루스(659개)이며, 미키 맨틀(536개), 루 게릭(493개), 조 디마지오(361개)가 그 뒤를 이었다. 저지는 이르면 이번 시즌 안에 디마지오의 기록마저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날 저지는 홈런과 2루타 등 장타쇼를 펼치며 5타수 3안타에 1타점과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양키스는 2-3으로 패해 7연승이 중단됐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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