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KFC 광고, 줄무늬 티셔츠 캠페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선정

김태훈 기자 2025. 9. 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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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를 맞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지난달 29일 '올해의 그랑프리'를 비롯한 수상작 발표를 끝으로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광고제의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는 매년 '제품 서비스'와 '공익광고' 부문에서 한 작품씩 선정된다.

공익광고 부문 수상작인 '척추측만증 #줄무늬 티셔츠로 체크해'는 약 340만 명이 앓고 있는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을 위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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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를 맞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지난달 29일 ‘올해의 그랑프리’를 비롯한 수상작 발표를 끝으로 사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제18회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제품 서비스 부문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KFC 아저씨의 밥그릇’.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광고제의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는 매년 ‘제품 서비스’와 ‘공익광고’ 부문에서 한 작품씩 선정된다. 올해 제품 서비스 부문에선 태국 ‘KFC 아저씨의 밥그릇’이, 공익광고 부문에는 필리핀의 ‘척추측만증 #줄무늬 티셔츠로 체크해’가 영예를 안았다.

태국의 울프 BKK가 제작한 ‘KFC 아저씨의 밥그릇’은 기념일에만 먹는 음식으로 인식되던 KFC를 일상적인 한 끼로 바꾸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KFC의 창업자 겸 마스코트인 커널 샌더스를 태국인들에게 친근한 아저씨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밥과 치킨을 태국식 유머 코드로 풀어내 3억 4000만 회 이상의 노출과 17%의 거래 증가를 기록했다.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는 “유머가 여전히 크리에이티브에서 중요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며 “글로벌과 로컬 인사이트를 조화롭게 결합해 태국적 특색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제18회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에서 공익광고 부문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척추측만증 #줄무늬 티셔츠로 체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공익광고 부문 수상작인 ‘척추측만증 #줄무늬 티셔츠로 체크해’는 약 340만 명이 앓고 있는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을 위한 캠페인이다. 필리핀의 멀렌로우 트레냐가 제작한 이 캠페인은 척추 전문의가 사용하는 자세 격자판에서 착안한 줄무늬 셔츠를 활용해 어깨와 허리의 비대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2억 회 이상의 조회 수, 700만 명 이상의 홈페이지 방문을 기록하며 필리핀 시민·기업·정부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고, ‘국가 스트라이프의 날’ 제정으로까지 이어졌다.

심사위원장 아쉬시 차크라바르티는 “평범한 줄무늬 티셔츠를 척추측만증 조기 진단 도구로 바꾼 단순함, 신선함, 그리고 강력한 임팩트 때문에 만장일치로 그랑프리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18회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폐막식 모습.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에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에 부착된 7대의 카메라를 통해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노션의 ‘밤낚시’와 언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발음 훈련을 돕는 치료 앱을 선보인 제일기획의 삼성전자 이베리아 ‘임펄스’ 등 6편이 선정됐다.

가장 뛰어난 캠페인을 다수 배출한 광고주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광고주’는 삼성전자가 거머쥐었다. 가장 우수한 작품을 제작한 마케팅 네트워크에 주어지는 ‘올해의 네트워크’ 상은 제일기획이 수상했다.

한편, 올해 광고제는 출범 이래 최초로 전문가와 일반인 행사를 분리해 열린다. 지난달 27~29일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전문가 대상 행사인 제18회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열렸으며, 오는 19~21일에는 일반인 대상 행사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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