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서 “이스라엘은 집단살해를 멈춰라”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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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 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2025년 8월30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시위 주최 쪽은 성명을 내어 "베니스 영화제는 현실과 고립된 행사로 남아선 안 되고, 오히려 이스라엘이 자행하고 있는 대량 학살과 서방 정부의 공모를 비난하고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병원, 학교, 난민 캠프가 폭격을 받고 있다. 민간인들은 식량과 물을 박탈당하고 있고, 언론인과 의사들이 살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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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 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2025년 8월30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미국 주간 뉴스위크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팔레스타인을 위한 베니스’(Venice4Palestine)라는 단체가 조직하고 수많은 단체와 협회가 참여한 이번 시위대는 “집단살해를 멈춰라(Stop the genocide)” “이스라엘은 굶주림을 최종 해결책으로 사용하고 있다(Israel is using starvation as a final solution)” “이스라엘은 아이들을 굶어 죽게 하고 있다(Israel is starving children to death)” “자유 팔레스타인 - 평화에는 국경이 없다(Palestina libera la pace non ha confini)” 등과 같은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리도 섬 일대를 행진했다.
시위 주최 쪽은 성명을 내어 “베니스 영화제는 현실과 고립된 행사로 남아선 안 되고, 오히려 이스라엘이 자행하고 있는 대량 학살과 서방 정부의 공모를 비난하고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구체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병원, 학교, 난민 캠프가 폭격을 받고 있다. 민간인들은 식량과 물을 박탈당하고 있고, 언론인과 의사들이 살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인도주의 선박은 나포되고 있고, 동시에 서안지구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 차별 정책)와 정착민 폭력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되고 있다”며 “이스라엘 정부의 가자지구 영구 점령은 인류와 국제법의 모든 한계를 넘어선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의 공영 국제뉴스 채널인 ‘티아르티(TRT)월드’의 보도를 보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토드 필드 감독을 포함한 영화 전문가 2천 명 이상이 이스라엘 정부를 비난하고 전쟁 반대를 요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또한 ‘팔레스타인을 위한 베니스’는 과거 이스라엘 군대에 지원했던 이스라엘 배우 갤 가돗과 영국 배우 제라드 버틀러를 영화제에 초대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2023년 10월7일 개전 이후 전쟁 695일째를 맞은 2025년 8월31일까지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가자지구 주민 6만3459명이 숨지고 16만25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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