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를 잘 못한 것 같아"… 백전노장 밀너, 조타 등번호 20번 달고 PK골로 남긴 진심과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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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가 속한 브라이턴은 8월 31일(한국 시간) 팔머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밀너는 이번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조타가 달았던 20번으로 등번호를 바꾸기도 했는데, 세리머니를 통해서도 조타를 추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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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밀너가 속한 브라이턴은 8월 31일(한국 시간) 팔머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브라이턴은 전반 34분 엘링 홀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22분 제임스 밀너, 후반 44분 브라얀 그루다가 연거푸 득점한 데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밀너는 이날 경기에서 깔끔한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밀너는 득점 직후 비극적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난 리버풀 시절 동료였던 디오구 조타를 위한 세리머니를 하며 추모했다.

밀너는 이번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조타가 달았던 20번으로 등번호를 바꾸기도 했는데, 세리머니를 통해서도 조타를 추억한 것이다. 밀너는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벌어졌던 조타의 장례식에도 직접 참석하는 등 동료로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밀너는 "아마도 내가 흉내를 잘 못 낸 것 같다"라며, "조타는 모두에게 큰 의미를 주는 선수였다. 그의 번호를 달고 뛰게 되어 영광"이라고 추모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밀너의 이 세리머니와 관련해 영국 <스카이스포츠> 경기 해설을 맡았던 앨런 스미스가 잘못된 해설을 해 비판을 받았다. 밀너의 세리머니를 두고 홀란의 세리머니라고 잘못된 얘기를 했다가, 온라인에서 비판을 받은 것이다. 스미스는 이와 관련해 방송 중에 자신의 실수를 정정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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