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는 내 가족"… 뜨거운 리버풀 이적설에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은 게히의 진짜 품격

김태석 기자 2025. 9. 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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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 입고 뛴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

리버풀 이적설 때문에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팰리스 수비의 핵 마크 게히의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게히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게히가 팀을 떠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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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어쩌면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 입고 뛴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 리버풀 이적설 때문에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팰리스 수비의 핵 마크 게히의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게히는 주변의 어수선함에도 불구하고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프로다운 모습을 끝까지 팰리스 팬들에게 보이려고 했다.

게히가 속한 팰리스는 1일 새벽(한국 시간) 빌라 파크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팰리스는 전반 21분 장 필리프 마테타,후반 23분 마크 게히, 후반 33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적지에서 완승을 이끌어냈다. 게히는 이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왼팔에 감고 골은 물론이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게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게히는 현재 리버풀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지 매체에서는 3,200만 파운드(약 602억 원)라는 이적료를 거론하고 있다.

게히는 "괜찮다. 스포트라이트를 좋아하지 않지만, 훌륭한 클럽과 동료들을 갖고 있어 감사하다. 중요한 것, 즉 축구에 집중하면 상황이 조금 더 쉬워진다"라고 말했다. 골 장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 흐릿하게 기억날 뿐이다"라고 말한 뒤,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래서 공은 팀에 돌아가야 한다"라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많이 뛰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겸손하는 게 중요하다. 내 미래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게히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게히는 "나는 남부 런던 출신으로 이 팀에서 성장했다. 어릴 때부터 주장을 맡았기에 이 팀은 내 가족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이 팀에서 뛰는 건 큰 기쁨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게히가 팀을 떠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글라스너 감독은 "게히가 우리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모두가 안다. 그는 우리와 시즌 끝까지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게히는 우리 팀과 계약돼 있고, 훈련도 하고 있다. 상황은 명확하다. 게히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뛴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선수임을 계속 강조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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