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반도체·자동차 수출, '트럼프 관세' 이겨내고 최고 성적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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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8월 수출이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발(發) 관세 여파의 직격타를 맞은 자동차는 친환경차와 중고차가 잘 팔리면서 수출액이 55억 달러(전년도 동기 대비 8.6% 증가)를 기록,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8월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 양대 수출품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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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8월 수출이 역대 8월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부터 3개월 연속 월별 최대치 수출 실적 경신이다. 관세의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자동차도 미국 외 다른 시장에서 많이 팔려 나가면서 역대 8월 최고 실적을 써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2024년 8월 대비 1.3% 증가한 584억 달러였다. 지난해 8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1일 감소했음에도 역대 8월 중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은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한 518억 9,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5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자동차·선박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매월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반도체는 견조한 수요와 가격 유지 등을 바탕으로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7.1% 증가한 151억 달러를 기록했다. 6월에 세웠던 역대 반도체 수출액 1위(150억 달러) 기록을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미국 발(發) 관세 여파의 직격타를 맞은 자동차는 친환경차와 중고차가 잘 팔리면서 수출액이 55억 달러(전년도 동기 대비 8.6% 증가)를 기록,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선박도 2022, 2023년 높은 선가로 수주한 선박 인도가 이어지며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농수산 식품·화장품·전자기기 등도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지역 중에서는 양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12% 빠지면서 8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 관세 여파를 받는 주력 수출품목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인데 관세 예외 품목인 반도체나 무선통신기기가 증가세를 보이며 감소 폭을 일부 완화했다. 중국의 경우 대다수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으나 반도체가 늘면서 지난해 8월과 비슷한 수준(110억 1,000만 달러)을 유지해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8월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 양대 수출품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 관세 조치로 인한 중소·중견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➀단기 경영지원 및 내수 창출을 통한 부담 경감 ➁수출 모멘텀 유지를 위한 시장 다변화 지원 ➂주력·유망 업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지원 대책을 이달 초 발표·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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