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데이식스’ 돌아보는 히트곡… 팬들 떼창 화답… ‘국민밴드’ 입증

김유진 기자 2025. 9. 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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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DAY6)가 약 9만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10주년을 돌아보는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K-팝을 소재로 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유례없는 글로벌 성공을 기록할 정도로 K-팝이 성장한 가운데, 데이식스 역시 K-팝의 저변을 넓히며 '국민 밴드'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단독 입성한 밴드는 데이식스가 최초로, 이틀 모두 매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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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식스, 10주년 콘서트
지난달 30∼3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밴드 데이식스의 10주년 기념 투어 ‘더 데케이드’(The DECADE)에는 약 9만 관객이 모였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고양 = 김유진 기자

“여기까지 오는 길이 마냥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잘 버텨서 이곳에 왔네요. 10주년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니까요. 앞으로도 예쁜 추억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원필)

밴드 데이식스(DAY6)가 약 9만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10주년을 돌아보는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K-팝을 소재로 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유례없는 글로벌 성공을 기록할 정도로 K-팝이 성장한 가운데, 데이식스 역시 K-팝의 저변을 넓히며 ‘국민 밴드’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데이식스는 지난달 30∼3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 ‘더 데케이드(The DECADE)’를 개최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단독 입성한 밴드는 데이식스가 최초로, 이틀 모두 매진이었다. 기온 30도, 습도 80%에 이르는 날씨에도 팬들은 공연 내내 열띤 환호성을 보냈다. 도운은 “야외인데도 목소리 좋네요. 후끈후끈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5년 예스24 무브홀을 시작으로 올해 KSPO돔과 고양종합운동장에 이르기까지, 커진 공연장 규모는 데이식스의 성장사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꿈 같은 야외 무대를 10주년에 맞춰 할 수 있는 건 팬들 덕분”이라며 “우리만의 페스티벌 같은 느낌이 들어,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첫 곡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멤버들의 군복무 도중 역주행하며 데이식스를 지금의 성공 궤도에 올려놓은 대표곡이다. 뒤이어 ‘녹아내려요’ ‘해피’(HAPPY),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등 수많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오는 5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정규 4집 ‘더 데케이드’ 수록곡도 들려줬다. ‘디스코 데이’를 시작으로 ‘우리의 계절’,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인사이드 아웃’까지 공개했다.

콘서트가 끝나갈 때쯤 ‘웰컴 투 더 쇼’를 시작으로 2016년 곡 ‘놓아 놓아 놓아’까지 지난 10년을 역순으로 돌아보는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어진 앙코르 첫 곡은 데이식스의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s)이었다. 데이식스는 9곡의 앙코르 무대를 끝으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저희를 ‘있어 보이는’ 사람들로 만들어주는 게 여러분이에요. 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과분한 사랑 돌려드리려 하니 차근차근 잘 받아가셨으면 좋겠어요.”(성진)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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