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검찰 중형 구형에 4%대 급락[특징주]

김경은 2025. 9. 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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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1일 4%대 급락 출발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한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조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최대주주와 관련된 구형 이슈로 단기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이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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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카카오(035720)가 1일 4%대 급락 출발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한 여파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6%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카카오페이(377300)(-4.52%), 카카오뱅크(323410)(-2.03%) 등 카카오 관련주들도 동반 급락세다.

지난달 29일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조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지난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1년 만으로 법원의 선고는 10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 인수 추진 당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당시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해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배 전 대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1100억 원가량의 SM엔터 주식을 고가 매수, 물량 소진 등의 수법으로 300회 이상 시세조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법정에서 “SM엔터의 주가를 올리기 위한 어떤 지시도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못하다가 이날 결심공판에 나와 마지막 피고인 신문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구속 기소된 뒤 같은 해 10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최대주주와 관련된 구형 이슈로 단기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이는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오픈AI가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김 창업자 지분을 취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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