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금천 맨홀 질식사고…고용부, 남부수도사업소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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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로 노동자 2명이 쓰러져 1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남부수도사업소와 하청업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안전 규정 미이행과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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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법·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수사 착수
![25일 서울 염창동 맨홀에서 작업자 한 명이 내부로 휩쓸려 가는 사고가 발생,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d/20250901091539510ghpu.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로 노동자 2명이 쓰러져 1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남부수도사업소와 하청업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안전 규정 미이행과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이다.
고용부는 1일 근로감독관 21명을 투입해 남부수도사업소와 하청업체 본사·현장사무실을 상대로 공사 계약 및 공사비 지급 자료, PC, 관계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불법 하도급 구조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7월 27일 낮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 누수 복구 작업을 하던 70대 배관공 A씨가 맨홀 내부에 들어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굴착기사 B씨가 구조하려고 뒤따라 내려갔지만 함께 질식해 쓰러졌다. A씨는 끝내 숨졌고,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이 측정한 맨홀 내부 산소 농도는 4.5% 미만으로, 정상 수치(약 21%)의 5분의 1에도 못 미쳤다. 현장에서는 작업 전 필수 절차인 산소농도 측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작업허가서 작성과 안전장비 착용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미 하청업체 관계자 4명과 감리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여부도 수사 중이다. 고용부의 압수수색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까지 열리면서 책임 소재를 둘러싼 수사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밀폐공간에서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관리 책임을 철저히 따져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하겠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복되는 맨홀 질식사고를 근절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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