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 990원' 논쟁에 슈카 사과…"자영업 무시 아냐"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캡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wsy/20250901084214559fxgh.jpg)
구독자 360만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소금빵 등을 990원에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습니다.
슈카는 이른바 빵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빵을 판매했는데, 이 소식이 전해지자 빵집 사장들은 "원가가 1천 원인데 졸지에 비싼 가격에 빵을 파는 사람이 됐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겁니다.
이에 슈카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죄송하다"며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나도 자영업자다.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던 것인데 다른 방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분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슈카월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서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소금빵과 베이글 등을 990원에 팔았습니다.
식빵은 1,990원, 치아바타 3,490원, 복숭아 케이크 1만8,900원 등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놨습니다.

한국 빵값이 비싼 이유로는 높은 인건비와 복잡한 유통 구조 등이 거론됩니다.
한국은 밀의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제빵업계의 인건비 비율은 전체 원가의 28.7%에 달해 식품 제조업 평균8 .1%의 3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논란에 자영업자 사이에서 '다른 자영업자들이 빵을 비싸게 파는 것처럼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왔고, 일부 소비자들은 "한국 빵값 비싼 건 맞지 않나. 본인이 싸게 팔겠다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런 것도 욕먹어야 하나" 라는 의견을 내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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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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