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쌀 '미소진품'...수출 넘어 제주까지 진출
[앵커]
우리나라 최초로 상주에서 실증 재배한 쌀 품종 '미소진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6개 국 수출에 이어 제주도에도 처음으로 유통되며 고급 쌀로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요.
찰지고 쫀득한 식감으로 밥맛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상주의 프리미엄 쌀 브랜드 '미소진품'이 제주 지역 밥상에 오르기 위해 첫 출하되고 있습니다.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음식점에 연간 20톤 이상 공급됩니다.
제주도에선 주로 전라도와 경기산 쌀이 유통돼 경북산 쌀의 입지는 미미했습니다.
상주 쌀 "미소진품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 품질벼 10가지 가운데 하나로 상주시의 소비자 밥맛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인수/상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미소진품은 쌀알이 맑고 투명한 특징으로 밥을 지었을 때 윤기가 흐르고 찰기와 쫀득한 식감으로 디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 폭염에도 완전미율과 벼에서 상품 쌀로 도정되는 비율이 높은 데다 단백질 함량도 낮아 밥맛이 좋다는 평가입니다.
[이재혁/상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계장 "(다른 품종 쌀알은) 깨진 게 많거나 아니면은 조금 얇아 보이는 느낌일수록 차이가 크죠.미소진품같은 경우에는 통통하고 완전미율이 높다는게 특징이고 쌀맛도 좋다는 것도 있고요."]
2021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상주지역 20ha에서 실증재배된 미소진품은 올해 5천800ha로 재배면적이 4년 만에 290배 늘었습니다.
[권영식/상주시 사벌국면 "모심기하기에 용이하고 모의 키가 크니까..도열병이라든가 흰잎마름병 이런데 확실히 종전 품종과 비교하면은 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미소진품'은 미국,호주 등 6개 국에 지난해 26톤, 올해는 30톤을 수출할 정도로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미소진품은 올해 정부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선정된데 이어 상주지역 농협 RPC는 미소진품만을 수매할 예정입니다.
상주시는 내년에 미소진품 재배면적을 1만ha로 늘려 쌀 품종 대전환을 이루고 농가소득 향상과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