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15년지기 '런닝맨'서 결혼 발표 “아내는 비연예인”

유지혜 기자 2025. 9. 1. 08: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런닝맨' 방송 캡처.
가수 김종국이 SBS '런닝맨'에서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이 15년간 함께 한 동료들에게 처음으로 결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 지석진, 하하, 송지효 등 김종국을 오랫동안 지켜 본 동료들도 “오늘 결혼 소식을 처음 들었다”면서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양세찬, 지예은 등도 “결혼하세요?”라며 김종국에 되묻는 등 믿지 못했다.

김종국은 “그렇게 됐다. 제가 장가를 간다. 앞으로 잘 살겠다”고 시청자에 인사했다. 유재석은 “좀 아까 나보러 사회를 봐 달라 해서 나는 김종국의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말하는 줄 알았다”면서 “어떻게든 스케줄을 옮기고 사회를 볼 테니 걱정 말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넌 예전에 태어났으면 독립군을 해야 한다. 입을 다물고 직전까지 이야기를 안 한다”고 원망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종국은 “내가 아는 분이냐”는 양세찬의 질문에 “아니다. 이쪽(연예계) 사람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유재석이 “우리한테는 이렇게 해 놓고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다 공개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자 “절대 안 한다. 일은 일, 집은 집”이라며 비연예인 아내와 방송 출연할 계획이 없음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이달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지난달 18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며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런닝맨' 방송 캡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