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인사 시즌 아니지만 글로벌 사업 강화”…한화 4개사 대표에 국제통 전면배치

박승주 기자(park.seungjoo@mk.co.kr) 2025. 9. 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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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사장단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해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한다.

최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레저지원그룹장과 미래전략실장을 지냈고, 김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개발사업부장과 회원사업부장,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거쳐 현재 에스테이트부문장을 맡고 있다.

각 계열사는 신임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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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31일 ㈜한화 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류두형 ㈜한화 글로벌 대표 내정자,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 내정자, 라피 발타 한화파워시스템 대표 내정자, 최석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리조트 부문) 대표 내정자, 김경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스테이트 부문) 대표 내정자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사장단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조선·에너지·기계 등 핵심 산업의 전문성과 해외 경험을 갖춘 인물을 전진 배치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한화그룹은 31일 ㈜한화 글로벌,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4개 계열사 신임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정기인사 외에도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수시인사로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 글로벌 대표로는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 류 대표 내정자는 한화에너지, 한화첨단소재, 한화모멘텀 등 소재·에너지·기계 분야에서 대표를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 지난해부터 한화오션에서 경영전략을 총괄한 그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와 사업 전략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엔진 신임 대표로 내정된 김종서 사장은 한화토탈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2023년부터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맡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펼쳐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룹은 김 대표 내정자가 조선업계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선박 엔진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 본사 전경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에는 라피 발타 한화파워시스템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내정했다. 발타 대표 내정자는 엔진·가스터빈 업계에서 35년 이상 활동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GE와 항공우주 제조업체 프리시즌 캐스트파츠를 거친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사업의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해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한다. 리조트 부문은 최석진 대표, 에스테이트 부문은 김경수 대표가 각각 맡는다. 최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레저지원그룹장과 미래전략실장을 지냈고, 김 대표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개발사업부장과 회원사업부장, 아쿠아플라넷 대표를 거쳐 현재 에스테이트부문장을 맡고 있다.

각 계열사는 신임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내정된 대표들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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