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과의 관세 휴전에도 8월 제조업 부진…5개월째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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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휴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제조업이 5개월째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제조업 부진이 당국의 가격 경쟁 단속과 부동산 경기 침체,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 등에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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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yonhap/20250901072517942fmsy.jpg)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미국과의 관세 휴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제조업이 5개월째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제조업 부진이 당국의 가격 경쟁 단속과 부동산 경기 침체,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 등에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중국의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49.3)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수치지만,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이코노미스트 추정치(49.5)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PMI가 기준점(50)을 밑도는 것은 지난 4월(49.0) 이후 5개월째다.
다만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포함하는 비제조업 PMI 지수는 8월 50.3을 기록해 전달(50.1) 보다 개선됐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제조업 부진에 대해 "중국 내 과잉 생산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관세 불확실성의 악영향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지방 정부는 치열한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제한했으며, 관계자들은 수익 감소와 디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관행을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경제는 미국 관세, 부동산 경기 침체, 고용 불안 심화, 과도한 지방 정부 부채와 극심한 기상 악화에 다른 수출 부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압력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약 5%) 달성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창수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과잉 생산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9월 3일 군사 퍼레이드를 앞둔 중국 북부 지역 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 그리고 심화되는 주택 시장 침체로 인해 경제는 더욱 압박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즈웨이 홍콩 핀포인트자산관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올해 남은 기간의 거시경제 전망은 주로 수출이 얼마나 강세를 보일지, 그리고 4분기 정부의 재정 정책이 얼마나 지원적으로 바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4월 상대국에 경쟁적으로 관세율을 올리며 대치하던 미국과 중국은 5월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고위급 무역 회담 계기에 각각 115% 포인트씩 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상대국 수입품 대상 추가 관세율 115% 가운데 4월 매겨진 91%포인트는 취소하고 24%포인트에 대해선 적용을 90일 유예하기로 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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