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했던 소원…잠원 수영장 리모델링→계속 오픈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5. 9. 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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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가 애정을 드러냈던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문을 연다.

고경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즐거웠다 잠원 한강 수영장"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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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가 애정을 드러냈던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문을 연다.

고경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즐거웠다 잠원 한강 수영장”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잠원 한강 수영장이 곧 리모델링을 거쳐 더 이상 어른들의 수영장이 아니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수영을 즐길 수 없게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간절히 바라지만 슬프네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수영장에서 소소하고 행복한 추억이 많았다”며 “바람이 있다면 내년에도 잠원 한강 수영장 만큼은 유지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고경표가 애정을 드러냈던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이 리모델링을 통해 다시 문을 연다.사진=고경표 sns
이에 대해 서울시는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은 1989년 조성돼 시설 노후화로 인해 리모델링이 불가피하다”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재조성 공사를 진행한다. 성인을 위한 수영, 휴게 공간은 물론 포토존, 태닝, 물놀이 체험 등 모든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인용 풀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이용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앞서 수영장 측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들어간다. 올여름 절대 놓치지 말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폐장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 답변으로 고경표의 바람처럼 수영장은 개선된 시설로 돌아오게 됐다.

한편 고경표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미스 언더커버 보스’(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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