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 방출' 쿠에바스, 대만리그 1⅔이닝 8실점 대참사→즉각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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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KT 위즈에서 방출된 외국인 우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5)가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서도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대만 산리 뉴스 등 현지 복수 매체는 지난 8월 31일 "중신 브라더스 구단이 쿠에바스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지난 8월 16일 CPBL 데뷔전을 치른 쿠에바스는 대만 리그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5.26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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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산리 뉴스 등 현지 복수 매체는 지난 8월 31일 "중신 브라더스 구단이 쿠에바스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CPBL 외국인 등록 마감일은 8월 31일이다. 이 시기가 지나면 포스트시즌까지 외국인 선수들을 교체할 수 없다. 8월 31일 기준으로 등록된 외국인 선수들만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이다. 9월 1일 현재 중신 브라더스는 후반기 성적 23승 13패(승률 0.634)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중신 브라더스는 36승 24패(승률 0.600)로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퉁이 라이온스와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쿠에바스의 계약 해지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지난 8월 16일 CPBL 데뷔전을 치른 쿠에바스는 대만 리그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5.26으로 부진했다. 8월 23일 타이강 호크스전에서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경기가 최장 이닝 소화 경기다. 8월 29일 웨이치안 드래곤스전에서 1⅔이닝 8피안타 2볼넷 8실점(7자책점)으로 좋지 않았던 것이 계약 해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중론이다.
8월 31일 쿠에바스와 결별하기로 결정한 히라노 게이이치(46) 중신 브라더스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기에 이 문제를 자세하게 논의하고 싶지 않다. 선수와 꾸준하게 소통한 결과"라고만 했다. 대만 야구 매체 고베이스볼은 "쿠에바스는 한국에서 거의 100이닝 가까이 던졌다는데, 대만에서도 컨디션이 너무 나빠서 충격적이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우선 쿠에바스의 빈자리는 중신 브라더스 2군에 있는 베네수엘라 출신 외국인 우완 헤수스 바르가스(27)가 메울 예정이라고 한다.
쿠에바스는 지난 7월 11일 KT에서 방출됐다.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의 부진 끝에 KT와 결별한 것이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1.53으로 좋지 않은 모습에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 구단은 결단을 내렸다. 2019시즌부터 한국에서 뛴 쿠에바스의 KBO 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149경기 55승 45패 평균자책점 3.93이다. 쿠에바스 대신 우완 패트릭 머피(30)가 KT 유니폼을 입었다. 패트릭은 이번 시즌 8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29로 준수하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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