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은 파출소, 서울시 부동산 조각투자 시범사업 도입

김형환 2025. 9. 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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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파출소 등 서울 공공부지가 시민이 참여하는 부동산 조각투자(STO) 시범사업 대상지가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공시설 수요가 없거나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공부지 1~2개소를 대상으로 STO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폐 치안센터뿐만 아니라 이용되지 않은 공공부지 등을 대상으로 STO를 확대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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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5치안센터 등 후보지 검토 과정
시범사업 바탕 향후 사업 추가 확장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폐 파출소 등 서울 공공부지가 시민이 참여하는 부동산 조각투자(STO) 시범사업 대상지가 될 예정이다. STO는 투자자들이 소액을 투자,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조각투자 시범사업 대상지로 검토 되고 있는 상도5치안센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공공시설 수요가 없거나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공부지 1~2개소를 대상으로 STO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지역 개발에 시민이 직접 투자해 지역사회 참여를 높이고 공공자산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시민참여형 동행 개발’이다.

‘토큰증권’이라고도 불리는 STO는 특정 부동산을 수익증권화해 다수 투자자가 소액 투자금으로 부동산을 분산 소유하는 유동화 방식이다.

현재 서울시는 비어 있는 △동작구 상도동 상도5치안센터 △은평구 신사동 신사1치안센터 등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공간을 도심형 미니창고 등 소규모 공간 활용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연내 STO 시범사업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사업화를 위한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부동산 토큰증권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폐 치안센터뿐만 아니라 이용되지 않은 공공부지 등을 대상으로 STO를 확대 적용한다.

이번 STO 개발 방식이 도입되면 지역 내 공급되는 시설 수익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고 공공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등 투자자는 공공자산으로 발생하는 임차료 등으로 배당 수익과 향후 공공자산의 매도로 인한 매매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시는 공공자산을 신탁·공모함으로써 세입증대와 자산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28일 부동산 수익증권 유통 플랫톰 ‘소유’를 운영 중인 루센트블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시범사업 공동 추진을 비롯해 각종 정보 및 교육을 지원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부동산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공공자산을 디지털로 전환해 자산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개발이익을 시민과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동행개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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