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관료 아닌 실무, 李 정부가 택한 AI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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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말을 할 때 받은 느낌이 있다.
이 사람이 외워서 하는 말과 진심으로 이해하고 하는 말은 분명히 듣는 사람에게 차이를 준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를 진행하려는 사회자에게 "잠깐만요"라고 한 뒤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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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안 시켜도 열심히 하는 조직"…하정우 수석 공개 칭찬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이해가 쉽고, 가고자 하는 길이 훤히 보인다"
지난달 22일 열린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그런 장면이 연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각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들이 총출동한 자리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5분짜리 발표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77만 회를 넘겼다. 숏츠(짧은 동영상) 조회수를 합치면 100만 회를 거뜬히 넘는다.
이 대통령이 즉석에서 질문을 던지자 한 장관은 차분히 현장의 고민을 다시 풀어냈다. 네이버(035420) 대표 시절부터 보여온 빠른 의사결정과 실무감각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비슷한 장면은 한 달 전 부산 타운홀미팅에서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를 진행하려는 사회자에게 "잠깐만요"라고 한 뒤 하정우 AI 미래기획수석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일을 하다 보면 누가 시키는 것만 하는 조직이 있고, 안 시켜도 열심히 하는 조직이 있는데 어제 부산에 간다고 했더니 AI 담당 수석이 '이런 것도 준비해야 된다'며 (종이를) 들고 왔다"면서 발언 기회를 하 수석에게 넘겼다.
단순한 격려라기보다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메시지로 읽힌다. "당신들도 지시만 기다리지 말고 주체적으로 움직이라"는 신호다. 해당 발언이 나온 영상 역시 32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댓글에는 "국민을 위해 누가 실제로 일하는지 투명하게 드러나니 신뢰감이 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관료나 정치인이 아닌 민간 출신 실무형 인사들이 국정 전면에 나섰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다. 미국·중국의 거센 AI 패권 경쟁 속에 한국이 후발주자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의지가 보인다. 대통령이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태도 역시 진정성이 드러난다.
이제 남은 과제는 실무형 리더십을 이벤트가 아닌 정책과 제도, 실행으로 이어가는 일이다. 글로벌 AI 3강 진입. 답은 현장에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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