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우 2번 이혼 고백 “첫남편 유부녀와 동거→2번째 남편 출산 강요”(돌싱글즈7)

서유나 2025. 9. 1. 05:4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 ‘돌싱글즈7’ 캡처
MBN ‘돌싱글즈7’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돌싱글즈7' 돌싱녀 한지우가 돌돌싱이 된 사연을 고백했다.

8월 31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7' 7회에서는 돌싱녀들의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 정보가 공개됐다.

지난주 돌돌싱인 사실이 밝혀진 한지우는 이날 정보 공개를 앞두고 굉장히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돌싱남들에게 "정보 공개가 아직 안 된 상태에서 이렇게 해주는 거에 대해서 걱정이 되는 면이 있다. 정보 공개 이후 나에게 어필할지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그래야 서로 상처를 안 받을 것 같다"고 직접적으로 벽을 치기까지.

상황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돌돌싱이 더 신경 쓰이냐. 자녀가 더 신경 쓰이냐"고 다른 MC들의 의견을 물었고 유세윤, 이다은, 이지혜 모두 자녀보다 돌돌싱이 조금 더 신경쓰인다고 답했다. 이다은은 이유를 묻자 조심스럽게 "어떤 사연이길래 두 번이나?"라는 돌돌싱이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들 수 있는 생각을 전했다.

이후 정보 공개 시간이 오고 한지우는 눈물과 함께 "난 돌돌싱이야"라고 고백했다. 한지우는 "난 이혼을 두 번 겪었고 결혼도 두 번 했다. 내가 이혼 사유 때 말했던 결혼과 겪었던 경험은 첫 번째 결혼이다. (첫 번째) 결혼 유지 기간은 1년 반 정도였고 첫 번째 결혼에서 내가 살던 집에서 내가 결혼식에 갔던 유부녀 직장 동료랑 사는 걸 알게 되고 나서도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도 탓하지 않고 아무 책임도 묻지 않고 그냥 가슴에 묻고 살았다. 7년인가 6년 전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속이 되게 시커멨는데 첫 번째 결혼이 내가 너무 미성숙한 사람이어서 그랬다고 자책을 많이 해서 현실적인 조건도 많이 봤고 가치관도 많이 봤고 나름대로는 정말 신중히 (두 번째 전남편을)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만났는데, 결혼 유지 기간은 2년이 좀 안 된다. 난 거의 신혼 1년 동안 그 사람이랑 저녁을 같이 먹은 걸 손에 꼽아야 한다. 결혼하기 직전까지 나한테 너무 잘해주던 그 사람이 (결혼 후엔)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들어왔고 별일이 많았다. 다 말할 수 없다.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계속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을 한 번 잃는 게 얼마나 힘들지 알아서 두 번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을 힘을 다해서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는 한지우는 "그렇게 한 1년 반 지냈을 때 결정적으로 내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난 자녀가 없다. 근데 나한테 아이를 낳으라고 엄청 했다. 내가 다니는 직장도 그만두라고 하고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하고 전남편은 매일 집에 없는데 무슨 맡겨놓은 사람처럼 항상 하고 그런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시댁에 알렸다. 1년 반을 참다가 시댁에 가서 '저희 부부 좀 도와주세요'라고 했더니 나한테 막 소리를 지르더라. 그러면서 '아들이 얼마나 힘들겠냐'고 했다"고 토로했다.

한지우는 "그래서 결심한 건, 내가 그렇게 무릎 꿇고 앉아서 도와달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때 나를 내치는 그 사람들을 보고 '나는 이 사람들 가족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 아빠가 그 새벽에 나를 데리러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런 집에 살지 말라고. 밖에서 한 시간을 기다리셨는데. 다 그렇겠지만 우리 아빠가 애지중지 키웠다. 우리 아빠 나한테 소리 한번 지른 적 없다. 내가 두 번이나 이혼한다는 딱지를 달 수도 있고, 우리 부모님께 비수를 두 번이나 꽂고 실패를 한 거 같다는 기분이 들어도 이렇게 살다가는 내가 죽을 것 같았고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행복해지려고 나도 같이 이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게 멋쩍은 일일 수도 있는데 난 아직도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다. 그게 가능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돌싱글즈7'에 나오게 되었다"고 밝힌 한지우는 "이런 말을 했을 때 어떤 일들이 나한테 생길지 지금도 모르겠어서 무서운데 말하지 않으면 내가 왜 두 번이나 그런 결심을 했어야 했는지 이해받지 못할 거 같은 두려움도 있었다. 좋은 일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곤 "여태까지 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돌싱들에게 사과했다. 돌싱들은 모두 한지우를 격려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