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반군, 정부군 거점 에워싸고 공세…최소 80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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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서부에 있는 정부군의 마지막 거점도시 알파시르를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FP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의료 소식통에 따르면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주(州) 알파시르에서 RSF의 포격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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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RSF 반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yonhap/20250901033913336mydd.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수단 반군 신속지원군(RSF)이 서부에 있는 정부군의 마지막 거점도시 알파시르를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FP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의료 소식통에 따르면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주(州) 알파시르에서 RSF의 포격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소식통은 부상자 중 22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RSF의 공격 강도가 높은 탓에 많은 부상자가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제 사상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RSF는 최근 몇 주간 알파시르를 에워싸고 인구 밀집 지역과 공항, 난민촌 등을 공격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 인도주의연구소(HRL)가 분석한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RSF는 최근 알파시르 주변에 흙으로 총연장 31㎞가 넘는 장벽을 세웠으며, 수단 정부군과 동맹 민병대 병력은 시내 약 12.9㎢에 불과한 구역에 포위된 상태로 확인됐다.
유엔은 알파시르에 포위된 인구가 약 30만명이며, 1년 이상 심각한 물과 식량 부족에 시달려왔다고 지적했다.
1956년 독립 이후 잦은 내전과 정치 불안을 겪은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RSF 사이에 내전이 2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정부군은 동부와 북부·중부 권역을, RSF는 서부의 다르푸르 대부분과 남부 권역 일부를 각각 통제하며 대치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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