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싱' 지우 "전남편, 매일 술취해 임신 종용…이혼 두 번 했다"

지우가 두 번의 이혼 사실과 함께 전남편의 충격적 요구를 털어놔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31일 방영된 MBN '돌싱글즈 7' 7화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의 결혼 유지 기간과 자녀 유무가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지우는 "난 돌돌싱이다"라며 두 번의 이혼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우는 "첫 결혼 당시 남편이 내 집에서 유부녀 직장 동료와 함께 사는 걸 알게 됐다. 아무 책임도 묻지 않고 가슴에 묻고 살았다. 너무 미성숙했다고 자책하며 현실적인 조건과 가치관을 따져 두 번째 결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우의 두 번째 결혼 역시 지옥이었다.

지우는 "결혼 직전까지 잘해주던 남자가 결혼하자 매일 술에 취해 들어왔다.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이 계속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나는 자녀가 없다. 전남편은 아이를 낳으라고 종용했다.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라고 했다. 전남편은 늘 집에 없었고 뭔가 맡겨놓은 사람 취급했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당시 지우는 두 번의 이혼을 겪고 싶지 않아 시댁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안았다.
지우는 "시댁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들이 얼마나 힘들겠냐'며 오히려 내게 소리쳤다. 그 순간 '나는 이 집의 가족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새벽에 아빠가 한걸음에 달려와 '그런 집에 살지 마라'며 나를 데려갔다. 아빠는 날 애지중지 키우셨다"며 결국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두 번의 실패에도 지우는 여전히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지우는 "멋쩍은 얘기일 수 있지만, 나는 아직도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 이런 말을 했을 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겠고 무섭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내가 왜 두 번이나 결심했는지 이해받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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