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보고 계시죠”… 황희찬, 8개월만에 EPL 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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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31일 끝난 에버턴과의 2025∼2026시즌 EPL 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지난달 25일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황희찬은 이날 특별한 골 세리머니로 할아버지를 추모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부상 여파 등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EPL 2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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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전 선발 출전해 시즌 첫 골

황희찬은 31일 끝난 에버턴과의 2025∼2026시즌 EPL 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이 EPL에서 골맛을 본 건 지난해 12월 30일 토트넘전(2-2·무승부)에서 1골을 넣은 이후 처음이다.
황희찬은 득점한 뒤 자신의 왼쪽 손목에 입을 맞췄다. 그러고는 양손 검지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했다. 그의 왼쪽 손목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름이 한자로 새겨져 있다.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지난달 25일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황희찬은 이날 특별한 골 세리머니로 할아버지를 추모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부상 여파 등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EPL 2골에 그쳤다. 경기력 저하로 이달 미국에서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방문평가전을 치를 예정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모처럼 골망을 흔들면서 부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76분을 뛰며 부지런히 최전방을 누빈 황희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버턴에 2-3으로 져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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