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불패 신화는 멈추지 않는다… 강원FC K리그1 14경기 무패

한규빈 2025. 8. 3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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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강릉'에서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강원FC가 최근 K리그1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탔던 포항스틸러스마저 격침했다.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의 무패 행진을 14경기로 늘렸고, 이번 시즌 세 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강원은 3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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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에 1-0 신승
모재현 선제골 겸 결승골
▲ 강원FC 모재현이 3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맞대결에서 선제골 겸 결승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강원FC 제공

‘구도 강릉’에서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강원FC가 최근 K리그1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탔던 포항스틸러스마저 격침했다. 강릉하이원아레나(강릉종합운동장)에서의 무패 행진을 14경기로 늘렸고, 이번 시즌 세 번째 연승에 성공했다.

강원은 3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맞대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이번 시즌 10승 8무 10패(승점 38)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정경호 감독은 공식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제출했으나 실제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대원과 김건희, 모재현이 최전방에 투입됐고 송준석과 이유현, 서민우, 강준혁이 허리 라인을 구축했다. 강투지와 박호영, 신민하가 스리백을 이뤘고 박청효가 골문을 지켰다.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전반 11분 모재현이 좌측면에서 쇄도하며 시도한 슈팅을 황인재 골키퍼가 가슴으로 막아냈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고, 전반 23분과 24분에는 이유현과 김대원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나왔다.

선제 득점 역시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이유현이 뒤로 내준 공을 받은 신민하가 중원에서 전진 패스를 투입했고, 모재현이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면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이 됐다.

강원은 하프타임 이후에도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 1분 모재현이 김건희와 공을 주고받은 뒤 시도한 중거리슛은 황인재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고, 후반 17분에는 김대원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겼으나 다시 황인재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김대원의 중거리슛이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힌 뒤 송준석의 세컨볼 중거리슛이 다시 수비에 저지당했고, 박승욱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김건희에게 흘렀으나 황인재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강원은 계속해서 포항을 밀어붙였다. 후반 23분 강준혁이 우측면에서 밀고 들어가며 김건희와 공을 주고받으며 슈팅했으나 황인재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36분에는 가브리엘의 땅볼 크로스가 황인재 골키퍼를 지나쳤으나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없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모재현이 중원에서 헤더로 밀어준 공을 잡아 수비를 벗기고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고, 2분 뒤에는 서민우가 상대의 공격을 몸으로 막아낸 뒤 오베르단의 크로스를 박청효 골키퍼가 수비와 충돌하며 잡아내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정경호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북전이 보약이 된 것 같다. 복기하면서 오늘 경기에 대응했는데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고 승리해 대견스럽다”며 “서로 한마음이 돼 멋진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전 이후 회복에 집중했고 선수들과 리뷰를 디테일하게 했다”며 “공격적으로 잘한 부분과 수비적으로 잘한 부분을 체크했다. 실점한 부분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기에 서로 터놓고 얘기했는데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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