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보조금 종료 임박…‘부분 가동’-‘전면 가동’ 갈림길
[KBS 전주] [앵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다시 문을 연지 3년이 돼 가지만 여전히 부분 가동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전면 가동을 하지 않으면 더는 보조금 주지 않겠다며 초강수를 뒀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천22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5년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선박 블록을 제작해 울산조선소로 보내는 이른바, 부분 가동으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전체 선박을 제작하는 전면 가동을 기대하며 해상 운반비와 인력 양성비 등 3년간 3백50억여 원을 지원해 왔습니다.
올해 말로 보조금 지원 기한이 종료되는 가운데, 최근 강임준 시장은 완전 가동에 대한 생산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 더이상 무턱대고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며 군산조선소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군산시의회는 애초부터 전면 가동은 약속에 없었다며 특수목적선 생산이나, 선박 정비보수 기지화 같은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김경구/군산시의원 : "거제나 이런 외지 업체들이 와서 (블록 생산) 사업을 하는 거죠. 우리 시민들을 대단히 기만한 겁니다. (매각을 해서) 특수목적선을 여기서 건조하면 우리 일자리뿐 아니라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 거고…."]
군산조선소 측은 매각은 전혀 검토된 바가 없으며,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조만간 군산조선소와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조선업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부활했지만, 전북의 조선업은 여전히 빛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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