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5연승 행진 강원 비탈서 멈춰
유독 강원에 약한 모습 보인 포항, 끝내 태백준령 넘지 못했다


포항스틸러스의 5연승 행진이 강원FC에 제동이 걸렸다.
포항은 3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225' 28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서 전반 39분 강원 모재현에게 기습 골을 얻어맞아 0-1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포항은 5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강원 비탈에서 멈췄다.
포항은 3-5-2로 전반에 나섰다. 조르지-주닝요가 투톱을 이뤘고, 그 밑에 홍윤상이 섰다. 기성용과 오베르단이 중앙 미드필더로, 좌우 날개는 어정원과 강민준이 포진했다. 스리백은 박승욱-전민광-이동희가 구성했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허리싸움을 펼쳤다. 강원이 좌우 측면이 활발히 움직이며 조금 더 주도권을 잡았지만, 슈팅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첫 골은 강원이 먼저 터뜨렸다.
전반 39분 강원 신민하가 박스 왼쪽으로 침투하던 모재현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렀고, 모재현은 전민광과 몸싸움하며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황인재 골키퍼 맞고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41분 주닝요가 오른쪽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볼은 조르지에게 향했다. 조르지는 노마크에서 헤더 슈팅을 했으나 강원 골키퍼 박청효의 선방에 막혔고, 흐른 볼을 오베르단이 재차 슈팅했으나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들어 양팀은 치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으나 끝내 득점엔 실패했다.
결국 모재현이 터뜨린 골이 이날 결승골이 됐다.
유독 강원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항은 5연승 문턱에서 태백준령을 넘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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