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한학자 첫 입장 “청탁·금전 없어”…권성동 “방문과 인사는 사실”
앵커가 소개하는 기자의 이름에 오류가 있어 수정했음을 알립니다.
[앵커]
한학자 통일교 총재입니다.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죠,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오승목 기잡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에게 현안을 청탁하면서 금품을 건네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했단 의혹을 받는 통일교 교단.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제기된 의혹들을 '허위 사실'이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특검이 통일교 천정궁을 압수수색 하면서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여 만에 처음 나온 입장입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특별 메시지/교단 아나운서 대독 :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른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2022년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건넨 혐의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구속기소 했는데,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한 총재의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 총재는 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관련 수사에도 연루된 의혹을 받습니다.
특검은 2022년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고,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통일교에 누설해 대비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권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통일교) 방문과 인사는 사실"이라며 20대 대선 기간 한 총재를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금품을 받은 일은 없고, 정치인으로서 예의를 갖춘 것 뿐"이라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다음 달 초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세 번째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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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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