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포항 잡은 정경호 감독 "전북전이 보약이 된 것 같다"[현장 기자회견]

박찬준 2025. 8. 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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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이 보약이 된 것 같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의 미소였다.

주중 코리아컵에서 전북에 아쉽게 패했던 강원은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정 감독은 "전북전이 보약이 된 것 같다. 교체타이밍이나 실점했던 장면을 복기했다. 마지막까지 실점 않고 클린시트했다. 밸런스 지키고 한마음으로 경기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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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전이 보약이 된 것 같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의 미소였다. 강원이 포항의 상승세를 끊었다. 강원은 3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 225' 28라운드에서 전반 39분 터진 모재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5경기 무패를 달린 강원(26골)은 승점 38로 6위 광주FC(28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 뒤져 7위에 자리했다. 강원은 강릉 무패도 이어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 감독은 "강릉에서 홈경기였다. 중요한 시기고 경기였다. 홈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강릉이 가뭄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시민들에게 승리를 안겨줘서 아픔을 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했다. 승리해서 기쁘다"고 했다.

주중 코리아컵에서 전북에 아쉽게 패했던 강원은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정 감독은 "전북전이 보약이 된 것 같다. 교체타이밍이나 실점했던 장면을 복기했다. 마지막까지 실점 않고 클린시트했다. 밸런스 지키고 한마음으로 경기를 했다"고 했다. 이어 "휴식에 집중했다. 전북전 리뷰에 집중했다. 잘된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을 봤다. 실점 장면에서 우리가 대응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박호영이 조르지를 꽁꽁 묶었다. 정 감독은 "박호영은 많이 성장했다. 말컹을 시작으로 콤파뇨, 티아고, 조르지까지, K리그 장신 공격수들에 대비해서 훈련 많이 시켰다. 그런 부분이 경기장에서 나오고 있다. 부족한 부분 채워서 더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원은 승리했지만, 아쉽게 한골에 머물렀다. 정 감독은 "이긴거는 너무 감사하다. 만족해야겠지만, 사실 홈에서 다득점이 나오는데, 몇번의 찬스가 골대를 때리고 아쉬웠다. 득점이 터졌으면 더 자신감을 갖고 했을거다. 그래도 클린시트하고 승점 3을 가져온 것에 만족한다. 더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세밀한 패턴 플레이, 상대를 어렵게 할 수 있는 포지셔닝을 연습시키겠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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