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2032년 준공 목표

김예빈 기자 2025. 8.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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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 투입…상부엔 주민 친화 공원 조성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조감도 [사진 = 인천시청]

[인천 = 경인방송] 인천시가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인천시는 지난 27일 종합건설본부에서 설계 심의계획 설명회를 열고 일괄입찰 설계 평가 절차에 착수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시 관계자와 입찰업체 등이 참석해 향후 심의 절차와 일정을 공유했습니다.

현대화 사업은 연수구 동춘동 22만여㎡ 부지에 총 3천997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합니다.

핵심은 시설 전체를 지하화해 악취와 소음을 줄이고, 상부 공간을 주민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시는 9월 중 설계심의분과 소위원회 구성, 현장 답사, 기술 검토회의, 설계 평가회의를 거쳐 건설기술심의를 마칠 계획입니다. 전문가 검토를 통해 설계와 시공의 내실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는 단순한 노후 시설 보수를 넘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승기하수처리장은 1995년 준공 이후 연수구와 미추홀구, 남동구 일부의 하수를 처리해왔습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공장 폐수 탓에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아 지하화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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