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앞두고 다시 뛰는 대학가 월세…원룸 '70만 원' 돌파
【 앵커멘트 】 개강을 앞둔 대학가 월세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방 한 개짜리 월세가 한 달 전보다 8% 가까이 뛰면서 평균 70만 원을 돌파했는데요. 부동산 시장 위축 여파가 대학가 원룸촌까지 번진 모양새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학가 원룸촌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자취방을 구하는 대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월세가 부쩍 올랐습니다.
물건도 많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서울 마포구 공인중개사 - "(대학생들이) 이쪽 라인으로 많이 오죠. 물건 대비 수요가 이제 많다 보니까 임대인들은 (월세를) 올리려고 하시는데…."
지난달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73만 원으로, 전 달보다 5만 3000원 올랐습니다.
7.9%,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마포구는 이곳 서교동 일대에 새로 지은 고가 원룸이 다수 거래되며 월세가 72만 원에서 88만 원으로 약 22% 뛰었는데요.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강남구는 서울 평균의 129% 수준인 94만 원으로 자치구 중 월세가 가장 비쌌고.
마포구뿐 아니라 용산구, 서초구도 평균 월세가 80만 원을 넘었습니다.
▶ 인터뷰 :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역전세 이슈가 터지고 난 이후에 투자자 유입이 거의 없다시피 했거든요. 신축 비아파트 물량들 역시 급감하다 보니까…."
학생들 사이에서는 월세를 아끼려면 반지하에 살아야 한다는 자조 섞인 얘기가 나옵니다.
서울로 유학을 보낸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현기혁 VJ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백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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