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산 오징어 어획량 2배 ‘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원양 어선 어획량이 전년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상기후로 인한 고수온 현상으로 어획량이 대폭 줄어든 연안산 오징어의 대체재인 원양산 오징어 어획량이 1년 새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원양어업 생산액이 생산량 대비 증가폭이 컸던 것은 오징어 생산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양산 오징어류 어획량이 증가한 것은 연안산 오징어 어획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5년 원양어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47만 9000t으로 전년(41만t) 대비 16.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원양어업 생산액은 1조 5258억원, 수출량은 17만 1000t으로 전년보다 각각 38.7%, 18.3% 올랐다.
특히 원양어업 생산액이 생산량 대비 증가폭이 컸던 것은 오징어 생산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징어는 1t 당 620만원으로 원양어업 주요 품목인 가다랑어(190만원)보다 같은 생산량 대비 3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양산 오징어류 생산량은 7만 3600t으로 전년(3만 3500t) 대비 119.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전년 대비 132.7% 증가한 이후 7년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원양산 오징어류 어획량이 증가한 것은 연안산 오징어 어획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연안산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 2020년 8652t에 달했지만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인해 4년 뒤인 지난해에는 852t으로 90.2% 감소했다.
원양산 오징어류를 제외한 다른 품목들의 원양산 어획량도 대폭 증가했다. 주요 품목인 가다랑어는 1년 전보다 23.8% 늘었고, 민대구류(21.9%), 꽁치(88.8%), 대구(10.5%), 녹새치(31.3%) 등이 늘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Copyright © 광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