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국힘 새 인천시당위원장 “국민 지지 받아야 승리”

김희연 2025. 8. 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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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선 공심위원장도 겸해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지난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5.8.29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박종진 국민의힘 신임 인천시당위원장이 ‘단일대오의 힘’으로 내년 6월 예정된 전국동시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최근 포퓰리즘이 대한민국을 침몰시키고 있다”며 “정의와 진리가 언젠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자”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황우여 상임고문, 양향자 최고위원, 배준영·윤상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군수·구청장 및 광역·기초의원, 각 지역 당협위원장과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야 이길 수 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당이 운영돼야 하며, 미래 희망과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단일대오는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배한 지난 현실을 인정하고, 쇄신하고 혁신하며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할 때 기회가 다시 올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심재돈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대변인단, 상설위원장단 등 주요 당직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조직 구성을 알렸다. 재정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소상공인위원회 등 10개 상설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아카데미정치학교, 장애인복지특별위원회 등 특별기구도 신설해 지역 곳곳의 민심을 살핀다는 구상이다.

박 위원장은 “이 나라 자유와 민주주의는 선배들의 역사와 투쟁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제 우리가 모든 수고와 노력으로 이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여러분’이라는 큰 무기가 있다”며 “진리를 따르는 자는 반드시 이기고, 성장은 고난의 어머니라고 했다. 영광의 그날이 오기까지 이어지는 고난의 길을 기꺼이 걷겠다”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심사위원장을 겸한다. 앞서 박 위원장은 선거까지 남은 기간 조직을 다지는 한편, 공정하면서도 이길 수 있는 공천으로 제대로 된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황 상임고문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시민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인천에서는 여당인 만큼 시민들로부터 평가받는 위치다. 깨끗한 정치, 신뢰받는 인물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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