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해역 ‘적조주의보’ 발령…방제 비상
우심지역 예찰·양식장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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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조 피해 막아라” |
| 여수 가막만 등 전남 일부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전남도가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0일 전남도·여수시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여수 화태 해역에서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황토를 살포하고 있는 모습.<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31일 “여수 가막만과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에 지난 29일 오후 2시부로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황토 살포 등 초동 방제와 예찰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적조는 유해 조류의 이상 번식으로 바닷물의 색깔이 적색으로 변색되는 자연 현상이다. 유해 적조 생물 코클로다니움이 성장해 양식어류 아가미에 달라붙으면 폐사를 유발하게 된다.
적조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이어진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9일 국립수산과학원이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와 여수 가막만을 비롯해 경남 중부 앞바다,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 사천·강진만 등 남해 연안 5개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적조 우심지역 정점 94개에 대한 1일 예찰과 함께 적조 명예감시원 242명의 수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예찰 결과를 어업인에게 신속 전파하고 개인 방제장비 가동 등 양식장 관리요령 지도를 강화했다.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비 317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방제장비 3천318대(9종) 구축, 황토 6만1천t 확보도 완료했다. 신속한 방제 작업을 위해 정부에 추가 예산을 건의, 국비 8억원도 추가 확보했다.
전창우 친환경수산과장은 “적조 특보에 따른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처와 행정력 총동원으로 적조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어업인들은 자기 어장 지키기 운동에 동참해 먹이 급이량 조절, 야간 산소발생기 가동 등 양식장 관리요령 매뉴얼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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