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동청주점 내년 상반기 폐점

엄경철 기자 2025. 8. 3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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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 임대료 협상 불발 … 15개 폐업 예정 점포 포함
2005년 율량동 라마다 호텔 지하 입점 21년 운영
“연말 영업 차질 최소화 … 회생절차 일정 고려한 조치”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동청주점이 내년 상반기 문을 닫는다.

홈플러스는 임대 점포 68개의 임대주를 상대로 진행한 임대료 인하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1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홈플러스 폐점예정 15개 점포에 동청주점이 포함됐다. 동청주점은 내년 상반기 폐점 예정이다. 동청주점은 2005년 청주 청원구 율량동 라마다 청주호텔(현 엔포드호텔) 지하 입점한지 21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홈플러스 측은 "5개 점포 폐점 결정은 연말 영업 차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회생절차 일정을 고려한 조치"라며 "조정이 결렬된 나머지 10개 점포도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 절차를 개시했다.

오는 11월16일 문을 닫는 5개 점포의 계약 만료일은 오는 2036년 12월 말이다. 나머지 10개 점포의 계약기간도 10년 이상 남았다. 홈플러스는 그러나 이들 15개 점포는 700억원이 넘는 임대료를 지불하느라 연간 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5개 점포에는 채무자회생법에 근거한 해지권을 적용했다"며 "잔여 계약 기간 임대료는 손해배상금으로 청구되고 법원의 판단에 따라 최종 확정된 금액이 회생채권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회생 절차에 따른 계약 해지권 적용 시 손해배상금은 일정 부분 감액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대형마트는 지난해 말 126개에서 이날 기준 123개로, 익스프레스(슈퍼마켓)는 308개에서 300개로 줄었다.

임대료 조정이 결렬된 15개 점포와 별개로 앞서 폐점이 결정된 9개 점포도 문을 닫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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