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상금 1위' 박상현,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1년 10개월 만에 정상

강태구 기자 2025. 8. 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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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1년 10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따.

이번 우승으로 통산 상금 60억 원에 가까이 간 박상현은 "KPGA 투어 누적상금 1위 달리고 있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대회를 뛰다 보면 언젠가는 통산 상금 60억, 70억 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 지금 샷감이 좋고 퍼트도 잘 따라주고 있기 때문에 남은 하반기 시즌동안 이 감을 잘 유지한다면 충분히 올 시즌안에 금방 이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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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박상현이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1년 10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따.

박상현은 31일 경기도 광주시 강남300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적어낸 박상현은 2위 이태훈(캐나다·19언더파 26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현은 KPGA 투어 12승, 일본 투어 2승 등 통산 14승을 수확했으며,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2023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올 시즌에는 K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박상현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으면서 통산 상금을 56억5735만원으로 늘렸다.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박상현은 2번과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올렸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박상현은 후반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 홀에서 다시 버디로 한 타를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박상현은 "너무 기쁘다. 5타차 선두로 출발하면서 '당연히 우승하겠지'라는 기대감이 되려 압박감으로 다가왔다"며 "초반에 잘 이끌고 갔지만 흐름을 못 잡아서 실수도 많이 나왔는데 파세이브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잘 만들면서 플레이했다. 18번홀까지 몰랐다. OB(아웃 오브 바운즈) 하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상금 60억 원에 가까이 간 박상현은 "KPGA 투어 누적상금 1위 달리고 있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대회를 뛰다 보면 언젠가는 통산 상금 60억, 70억 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 지금 샷감이 좋고 퍼트도 잘 따라주고 있기 때문에 남은 하반기 시즌동안 이 감을 잘 유지한다면 충분히 올 시즌안에 금방 이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겪었던 부진에 대해선 "안되는 부분도 많았고 기술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졌다. 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느낌이었다. 레슨도 받으면서 고치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샷이 좋아졌고 자신감도 올라갔다. 선수들은 각자 '자기만의 감'이 있다. 그 감을 계속 찾으려고 노력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휴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은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아직 스윙이 완전히 만족할 만큼 100% 또는 99%까지 올라오지 않았다. 기록이나 성적보다도 내 스윙에 대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성적은 자연스레 다시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더 위로 올라가려면 더 공부하고 더 연습해야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승빈과 송민혁은 최종 16언더파 264타를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한 옥태훈은 최종 3언더파 277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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