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 전송 기술,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 채택

윤신영 기자 2025. 8. 3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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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전송 기술이 북미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공식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31일 밝혔다.

ETRI는 '북미식 디지털 지상파·케이블 텔레비전 방송 표준(ATSC) 3.0' 기반 다중송수신안테나(MIMO) 및 계층분할다중화(LDM)을 결합한 새로운 전송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이를 북미방송 표준화 기구인 ATSC와 함께 공동으로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의 물리계층 후보 기술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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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전송 기술이 북미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공식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31일 밝혔다.

ETRI는 '북미식 디지털 지상파·케이블 텔레비전 방송 표준(ATSC) 3.0' 기반 다중송수신안테나(MIMO) 및 계층분할다중화(LDM)을 결합한 새로운 전송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이를 북미방송 표준화 기구인 ATSC와 함께 공동으로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의 물리계층 후보 기술로 제안했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9월 ATSC 3.0 물리계층 국제표준으로 채택, 브라질에서도 이번에 대통령령으로 최종 선정됐다.

ATSC 3.0은 ETRI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기술인 동시에 대한민국이 전 세계 최초로 도입한 기술이다.

브라질은 'TV 3.0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2020년부터 차세대 방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술 공모를 진행해왔다. 브라질 SBTVD 포럼은 기술 검증을 거쳐 한국의 ATSC 3.0과 일본의 Advanced ISDB-T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으며, 기술 완성도와 성능, 경제적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 끝에 ETRI 기술을 물리계층 전송 방식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남미 지역으로 ATSC 3.0 기술 확산 가능성을 열고,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브라질과 한국 간 방송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한 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방승찬 ETRI 원장은 "북미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ETRI가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술경쟁을 주도해 거둔 성과"라며 "국제 협력을 통해 세계 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한 모범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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