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보다 큰 배스 낚았다!… 경산 남매지서 느낀 짜릿한 손 맛
부산·울산 앵글러들도 잇따라 참여
배스·블루길 등 총 375㎏ 포획 성과
토종어류 안전한 서식지·보호 기대










8월 마지막날인 31일 오전 경산시 남매지 일원에 대구경북과 부산·울산 등지의 앵글러(낚시꾼) 200여 명이 총 집결했다.
앵글러들은 경북도민일보 주최, 경북도·경산시주관, 경북도의회와 경산시의회가 후원한 '2025 경산 생태계 교란 유해외래어종 잡기대회'에 참가하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하나둘씩 몰려들었다.
남매지는 금호강 수계에 있는 저수지로 경산시청 인근에 있으며 영남대 기숙사를 바라보고 있다. 수변산책로를 갖춘 남매지는 경산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이다.
이날 조사들은 남매지 토종어류의 생태계 교란 주범인 배스와 블루길을 퇴치하는데 갈고 닦은 낚시 실력을 뽐내려는 각오가 시작부터 대단했다. 조사들은 남매지 주위들 돌아가며 좋은 포인트를 골라 입질을 기다렸다.
곧 이어 여기저기서 손바닥 보다 큰 배스와 블루길이 잇따라 낚시 바늘에 걸려 올라오면서 조용하던 남매지 주변은 조사들의 환호성으로 들썩였다.
200여 명의 조사중 이날 배스 및 블루길 퇴치 1등에 주어지는 경산시장상은 손진선(칠곡·48)씨가 2등인 경북도민일보대표 사장상은 정철호(경산·49)씨, 3등은 류동훈(대구·42)씨가 차지했으며 총10등까지 상품이 주어졌다.
또 행운상과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특산품인 대추옹골빵을 증정했다.
이날 경북22개 시군외 부산.울산·대구 등지에서 온 앵글러들은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유해 외래어종 배스 및 블루길을 375kg이나 잡았다.
그만큼 이제 남매지의 생태계는 토종어류들의 안전한 서식처가 되었을 것이다.
김재원 경산시 환경과장은 "이번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로 경산 생태계가 복원된 것 같다"며 "행사에 참여해준 앵글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양재영 경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도 함께했다.
사진=유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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