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천안 조성용 감독 대행, "서포터들 보이콧 선언 알고 있어...원망하는 마음 이해는 한다"

김아인 기자 2025. 8. 3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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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용 감독 대행은 보이콧을 선언한 천안 서포터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조성용 감독 대행은 "분위기는 살짝 어떤지 들었다. 아무래도 팬들도 원망하는 입장인 거 같다. 나는 어쨌든 중립 위치에 있어야 하다 보니 이런 부분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다. 어쨌든 팬분들도 천안 사랑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그걸 이해는 한다. 좋다, 안좋다에 대한 이야기는 못할 거 같다"고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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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김아인(천안)]


조성용 감독 대행은 보이콧을 선언한 천안 서포터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천안시티FC는 3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현재 5승 5무 16패(승점 20)로 13위, 서울 이랜드는 9승 10무 7패(승점 37)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천안은 3-4-3 포메이션을 준비한다. 구종욱, 우정연, 툰가라가 공격진을 이루고 김서진, 김성준, 이광진, 미사키는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백3는 강영훈, 김성주, 이웅희가 형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허자웅이 낀다.


천안은 일단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 로빈 들어 조금씩 희망을 엿보다가 안산 그리너스와 비긴 뒤 4경기 무승에 빠지며 부침이 다시 시작됐지만, 경남FC에 4-0으로 대승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후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며 결정적인 순간에 승점을 가져오지 못하는 아쉬움이 반복됐다. 결국 김태완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고, 직전 부천FC 1995와 0-0으로 비기며 5개월 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대면한 조성용 감독 대행은 "5경기 동안 다득점이 나왔지만 필드골로 나온 건 한 골 밖에 없었다. 일단 수비를 중점으로 뒀다. 스위칭하면서 공간도 많이 만들자고 주문했다"고 서울 이랜드전 준비 내용을 밝혔다.


천안 서포터들은 김태완 감독 경질 후 구단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응원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조성용 감독 대행은 "분위기는 살짝 어떤지 들었다. 아무래도 팬들도 원망하는 입장인 거 같다. 나는 어쨌든 중립 위치에 있어야 하다 보니 이런 부분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다. 어쨌든 팬분들도 천안 사랑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그걸 이해는 한다. 좋다, 안좋다에 대한 이야기는 못할 거 같다"고말을 아꼈다.


[천안시티FC 조성용 감독 대행 인터뷰 일문일답]


-경기 각오


5경기 동안 다득점이 나왔지만 필드골로 나온 건 한 골 밖에 없었다. 일단 수비를 중점으로 뒀다. 스위칭하면서 공간도 많이 만들자고 주문했다


-김서진 선발 복귀


부상이 있었다. 몸이 안 올라온 상태여서 출전 못하고 있었다. 대표팀 소집도 되고 준비도 많이 해서 컨디션은 올라왔다. 발목 쪽이 훈련 도중에 안 좋았다.


-미사키 오른쪽으로 옮겼는데


안쪽으로 들어오는 플레이에 리스크가 좀 보였다. 일단 실점 안 해야 하는 상황이고 구대영, 이상명 등도 없어서 그 자리에 출전시켰다.


-공격진 구성


백패스 나가는 건 무조건 스프린트하라고 했다. 이정협과도 이야기 많이 했다. 이 상태로 들어가는 게 퍼포먼스가 좀 더 좋은 거 같다. 툰가라는 컨디션 괜찮다. 브루노는 탈장 때문에 정상 훈련 소화 못하고 있다. 나도 이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보고 받기로는 의학적으로 결과 안 나와도 통증이 계속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꾀병 부릴 친구는 아니다. 지금 당장은 활용 못하는 게 마이너스인 거 같다. 자기가 괜찮으면 뛰겠다고 하는데 다음 경기가 김포FC전이다. 당장 내일 훈련해도 경기 뛰긴 어려울 거다. 통증이 바로 없어지는 게 아니다. 선수 마음가짐은 다를 거긴 하지만 몸 상태에 따라 장기 부상이 될 수도 있을 거다.


-두 번째 감독 대행인데 여유 더 생겼는지


아니다. 개인적으로 단장님 뵈면 빨리 감독님 모셔 달라고 부탁드린다. 빨리 유소년 팀 다시 내려가고 싶다. 나도 여기 소속되어 있다 보니 우선 순위가 프로팀이지만 항상 힘든 거 같다. 지도자 자리는 압박감이 있다. 여유가 생겼으면 한다.


-팬들 보이콧


분위기는 살짝 어떤지 들었다. 아무래도 팬들도 원망하는 입장인 거 같다. 나는 어쨌든 중립 위치에 있어야 하다 보니 이런 부분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다. 어쨌든 팬분들도 천안 사랑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그걸 이해는 한다. 좋다 안좋다에 대한 이야기는 못할 거 같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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