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시리즈2 정상 등극으로 남자 간판 자존심 살린 장우진

이동칠 2025. 8. 31.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리그 시리즈1 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태성 대표님이 오신 가운데 우승해 기쁩니다. 프로리그가 새롭게 시작한 만큼 더 좋은 대회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남자탁구 간판 장우진(30·세아)은 31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리그 시리즈2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박규현(미래에셋증권)에게 게임 점수 3-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한 뒤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강서 박강현에 설욕 이어 시리즈1 챔피언 박규현 꺾고 우승
프로탁구리그 우승 트로피 차지한 장우진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리그 시리즈1 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태성 대표님이 오신 가운데 우승해 기쁩니다. 프로리그가 새롭게 시작한 만큼 더 좋은 대회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남자탁구 간판 장우진(30·세아)은 31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학교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리그 시리즈2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박규현(미래에셋증권)에게 게임 점수 3-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한 뒤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지난 4월 종별선수권 때 5년 5개월 만에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6월 개최된 프로리그 시리즈1 때 8강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에게 0-3으로 완패했던 아쉬움을 털어냈기 때문이다.

프로탁구리그에서 승리 후 기뻐하는 장우진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대한탁구협회 수장이자 소속팀 대표인 이태성 회장이 직접 찾아와 남자부 정상에 오른 장우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장우진은 2021년 10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다가 2023년 4월 제대 후 미래에셋증권에서 나오면서 1년여 '무적' 선수 신세로 지냈던 시절이 있다.

다행히 작년 7월 이태성 회장의 배려로 세아로부터 후원받았고, 그해 9월 세아탁구단이 창단되면서 새로운 둥지까지 생겨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태성 탁구협회장(중앙)과 포옹하는 장우진(왼쪽)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우진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2개월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 박강현에게 깨끗하게 설욕하며 자신감을 충전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그는 "박강현 선수가 가장 어렵게 생각됐는데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면서 "그런데 오히려 국내대회에 오랜만에 출전해 16강, 8강 경기 때 더 긴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승에서 시리즈1 챔피언 박규현과 만난 그는 첫 게임을 내주고도 2, 3, 4게임을 내리 따내며 역전 우승을 거뒀다.

프로탁구리그에서 공격 펼치는 장우진(오른쪽) [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첫 게임 때는 움직임이 좋지 않아 경기를 내주기는 했지만, 2게임부터는 자신감 있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우승 비결을 전했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28위로 50위 안에 들어 아시아선수권(10.10~15, 인도) 파견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장우진은 잠시 쉬며 체력을 비축한 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9.9~14), WTT 차이나 스매시(9.25~10.5), 아시아선수권을 차례로 준비할 계획이다.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우승 후 인터뷰하는 장우진 [촬영 이동칠]

그는 "(이상수 선수가 국가대표를 반납한 후) 대표팀 맏형이 됐지만, 특별히 신경 쓰기보단 선수들이 편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라면서 "또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