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앞에 옹기종기···달빛 아래 쌓이는 추억

고은정 기자 2025. 8. 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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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남구강변영화제 '성료']
본지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한 '2025 남구 강변 영화제'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영화제 첫날 시민들이 깊어가는 밤 '히트맨2'를 관람하며 액션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수화 기자

본지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남구가 후원한 '2025 남구강변영화제'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구 태화호텔 앞)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영화제는 가족영화 무료 상영 외에도 불꽃쇼, 체험 부스, 어린이 모래 놀이터, 맥주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가족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그림이야기', '니코: 오로라원정대의 모험', 액션 코미디 '히트맨2', 휴먼 드라마 '시민덕희' 등 최신영화가 무료로 상영돼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9일 열린 '2025 남구 강변 영화제' 개막식에서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이상기 울산 남구의회 의장, 고문구 울산남구문화원장, 본지 이연희 대표이사 등이 영화제 시작을 알리는 버튼 터치를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화려한 불꽃쇼가 태화강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어가는 여름밤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29일 열린 개막식에는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이상기 울산 남구의회 의장, 고문구 울산남구문화원장, 본지 이연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식전 공연과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 초대 가수 황민호와 신대양의 축하공연에는 관람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큰 박수를 보냈고, 이어진 화려한 불꽃쇼가 태화강 밤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올해는 LED 스크린 상영을 도입해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즐길 수 있어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장에는 잔디 위 돗자리와 캠핑 구역이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관람했으며, 빈백 소파와 돗자리 무료 대여 서비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
'2025 남구 강변 영화제'가 열린 지난 29일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태화강변으로 지는 해와 함께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의 그림이야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2025 남구 강변 영화제'가 열린 지난 30일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태화강변으로 지는 해와 함께 '니코: 오로라원정대의 모험'을 관람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본지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한 '2025 남구 강변 영화제'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본지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한 '2025 남구 강변 영화제'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지난 30일 영화제 막간에 진행된 퀴즈대회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하게 마련된 푸드트럭 음식과 수제 맥주 등을 맛보며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한여름밤을 보내고 있다. 이수화 기자

체험 부스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룰렛 돌리기 △인생 네 컷 촬영 △페이스페인팅 △가족 놀이터 등이 운영됐고, 푸드트럭과 플리마켓도 함께 마련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모래 놀이터와 물고기 잡기 체험장은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했으며, 무료 팝콘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푸드트럭 존에서는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가 직접 만든 양고기 요리를 선보였고, 지역 수제맥주 브랜드 화수브루어리가 참여해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내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분리수거·재활용장이 상시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친구, 가족, 커플 등 다양했다.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팝콘이 무제한 제공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수화 기자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영화 관람에 앞서 달고나 체험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아이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비눗방울 체험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수화 기자
행사장을 찾은 한 가족이 인생네컷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있다. 이수화 기자
푸드트럭 존에서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가 직접 만든 양고기 요리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정민교(18·울산 남구 봉월로) 학생은 "울산매일UTV 인스타그램을 보고 친구와 함께 왔다"라며 "야외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고,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도 맛이 있다"라고 말했다. 백서우(9·울산 남구 월평로) 어린이는 "엄마, 언니, 오빠와 함께 영화도 보고 젠가 게임, 달고나 체험도 해서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최신영화를 관람하며 일상 속 작은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연희 울산매일신문 대표이사는 "맑은 날씨 속에서 많은 남구민이 찾아주셔 감사드린다"라며 "무더운 여름, 강변에서 가족·이웃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으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