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거의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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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이 오는 9일~10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가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8일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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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이 오는 9일~10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가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30일 제이티비시(JTBC) 뉴스룸에 출연해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가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권 의원이 앞서) 면책 특권(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한 것도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국회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부결시키거나 다른 의견을 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된다.
권 의원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에 대해서 김 의원은 “권 의원은 지난번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계속 언급하면서 자기는 그때처럼 결백을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때는) 수사가 초기에 상당히 늦어졌기 때문에 핵심 증인이 해외로 도피했다. 핵심 증거들이 다 인멸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다르고 특검도 입증에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8일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같은 해 2월~3월 한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쇼핑백을 받아 간 의혹도 받는다.
돈을 주고받은 것으로 지목된 한 총재와 권 의원은 31일 나란히 입장을 밝히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 총재는 ‘참어머님 특별 메시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어 “나의 지시로 우리 교회가 불법 정치 자금을 제공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나는 이 자리를 빌려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세계평화와 하늘부모님(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하늘부모님의 섭리를 경륜해 나오는 여정 속에 어떤 불법적인 정치적 청탁 및 금전 거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일부 언론과 특검, 그리고 민주당은 제가 대선 기간 중 통일교를 방문한 사실을 침소봉대하며 요란 떨고 있다”며 “방문과 인사는 사실이지만 금품을 받은 일은 없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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